박근혜 대통령이 다음 주에는 기자회견을 할 것 같습니다. 새해를 맞아 국정을 어떻게 운영해 나가겠다는 구상을 밝히는 자리가 되겠죠. 청와대 내부적으로는 방식을 놓고 고민한 것같습니다. 기자회견으로 할건지,아니면 담화 형식으로 할 건지... 취임 후 2년이 다 돼가는 동안 가장 많이 들었던 지적이 소통 부족이라는 점을 감안해서 결국 지난해 신년 기자회견처럼 기자회견을 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물론 아직 모든 내용이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 몇 명의 기자에게 질문을 받을 건지, 질문을 청와대 출입기자단과 사전에 협의..
“2000년 첫 정상회담 전 김대중(DJ) 대통령은 ‘우리가 접촉한 북한의 숨소리까지 모두 미국에 알려 주라’고 지시했다. 빌 클린턴 당시 미국 대통령이 ‘남북대화는 김 대통령이 운전석에 앉고, 제가 조수석에 앉겠다’고 한 말이 그냥 나온 게 아니다.” 2000년 6·15 남북 정상회담 당시 DJ 정부의 대북 밀사로 나섰던 박지원(73)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그는 5일 “정부가 미국을 적극 설득해야 남북대화와 3차 정상회담이 성..
“하다하다 ‘대포 아들’까지 등장했네요.” “왜 우리나라 정치인들은 하나같이 문제투성이인 겁니까? 우리 국민들이 불쌍합니다.” 새누리당 박윤옥 의원의 아들이 다른 이름으로 모친의 의원실 보좌관 행세를 해왔다는 보도에 네티즌들이 허탈해하고 있습니다. ‘대포 아들’이라는 신조어마저 생겼는데요. 아~~. 할 말이 없네요. 6일 페북지기 초이스입니다. 논란은 뉴시스가 전날 ‘與 박윤옥 ..
검찰은 36일간 비선실세 국정개입 사건과 관련한 의혹을 풀기 위해 22명의 참고인을 소환해 조사했다. 최신 통합디지털증거분석시스템(IDEAS)을 활용해 주요 관련자의 휴대전화를 복구하고 통신·이메일·신용카드 내역을 꼼꼼하게 뒤졌다. 검찰 수사는 일단락됐고 정윤회(60)씨는 5일 “희대의 국정 농단자라는 오명을 벗게 돼 다행”이라는 소회를 내놓았다.그럼에도 청와대를 둘러싼 권력 암투의 실상이 명쾌하게 밝혀지지 않았다는 여론이 높다. 정씨 및 ‘십상시(十常侍)’의 중식..
검찰이 ‘정윤회씨 국정 개입 문건’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가 주장한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은 중간 수사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지난해 11월 28일 세계일보가 청와대 문건을 인용해 ‘정씨의 국정 개입은 사실’이라고 보도하자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한 청와대 측은 즉각 “문건 내용은 찌라시”, “문건 유출은 국기 문란”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결국 검찰은 문건에서 언급된 이른바 ‘십상시 모임’을 비롯한 국정 농단 의혹이 허위라고 결..
중국 정부가 인권 침해 논란이 끊이지 않던 사형수 장기 적출과 이식을 올해부터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중국라디오방송의 인터넷판인 중국광파망(廣播網)은 올해 1월1일부터 중국의 장기 이식이 더는 사형수 장기에 의존할 수 없게 됨에 따라 큰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2일 보도했다. 이에 대해 중국 의료계는 자국에서 매년 장기 이식이 필요한 환자 수가 30만 명에 달하지만 실제로 장기를 이식받는 이는 1만 명에 불과한 현실을 지적했다.이마저도 민간의 자발적인 장기 기증이 아닌 사형수의 장기를 음성적으로 분배·이식하..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최근 다시 눈썹을 짧게 자른 이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4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온라인판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 제1위원장은 지난 1일 신년사 때 이전보다 상당히 짧은 눈썹을 하고 있었다. SCMP는 2011년 김 제1위원장의 아버지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이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를 만났을 때 상당히 짧은 눈썹을 하고 있었다며 김 제1위원장이 아버지를 흉내 내려고 눈썹을 밀었을 수 있다고 전했다.작년 건강 이상설과 자신의 암살을 다룬 영화 배포 등으로 어려운 한 해..
조선중앙TV는 3일 기록영화를 통해서 지난 1일 평양육아원·애육원을 방문한 김정은이 원아들의 공연을 보면서 눈물을 흘리는 영상을 내보냈다.
시민사회단체의 정보공개 요구 거절… 정권 특유의 비밀주의가 소송 자초 구랍 20일 하승수 녹색당 공동위원장은 변론기일통지서를 받았다. 통지서에 찍힌 변론기일은 3월 6일이었다. 녹색당은 지난 10월 8일 청와대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세월호 참사 이후 청와대에서 생산하거나 접수한 기록물의 목록을 공개해달라는 청구였다. 예산항목에 대한 정보공개도 요청했다. 청와대는 알려줄 수 없다고 했다. “국정 최고책임자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뒷받침하는 데 집행되는 경비로서 이를 공개할 경우 기밀한 대통령의..
2일 새정치연합 당권주자들의 행보가 호남과 영남으로 갈렸다. 박주선·박지원·이인영·조경태 후보가 나란히 광주와 전남지역을 방문하고 문재인 의원을 향한 집중견제구를 날린 가운데 문 의원은 홈그라운드인 부산을 찾아 부산·영남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일각에선 빅2인 문·박 의원이 자신들의 텃밭을 찾아 지역 민심에 몰두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이번 전당대회가 해묵은 영호남 대결구도에 그칠 것으로 관측했다.이날 문 의원에게 가장 강한 돌직구를 날린 당권주자는 박주선 의원이었..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최근 다시 눈썹을 짧게 잘랐다는 보도가 나왔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지난 1일 신년사 때 이전보다 상당히 짧은 눈썹을 하고 있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온라인판이 2일 보도했다.SCMP는 2011년 김 제1위원장의 아버지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이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를 만났을 때 상당히 짧은 눈썹을 하고 있었다며 김 제1위원장이 아버지를 흉내 내려고 눈썹을 밀었을 수 있다고 전했다. 작년 건강 이상설과 자신의 암살을 다룬 영화 배포 등으로 어려운 한 해를 ..
與 "국민.참여정부때도 비슷해" VS 野 "당당하면 국조서 밝히자" 국정조사가 확정된 해외자원개발 국부 유출 의혹에 대해 야당은 이명박 전 대통령도 증인으로 불러야 한다고 벼르고 있지만, 여당은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 시절의 자원개발까지 국조 대상에 넣어야 한다며 맞서고 있다. 이 전 대통령이 4대강 사업에 대해 "어떤 공사를 해도 문제가 있다"며 사업의 필요성을 역설한 데 대해 야당은 "국정조사를 해서 따져보면 된다"며 압박하고 있다. ..
ㆍ무응답 27%로 1위보다 높은 비율 차기 대선주자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들 중에서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왼쪽 사진)이 24.4%의 지지율로 1위에 올랐다. 대선을 2년여 앞둔 상황에서 여당도 야당도 아닌 ‘장외주자’가 선두에 오른 것이다. 하지만 ‘지지후보 없음·모름·무응답’ 비율이 27.2%로 더 높았다.다음으로는 박원순 서울시장(12.0%·가운데)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10.6%·오른쪽)이 뒤를 이었다. 반 ..
남북관계 대전환해야"…고위급접촉 재개 제안금강산 등 경제개발구 개발사업 적극 추진키로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1일 분단 70주년을 맞은 올해 남북관계에 '대전환'을 이룩해야 한다며 정상회담을 포함한 남북대화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김정은 제1위원장은 이날 조선중앙TV가 방영한 신년사 육성 연설에서 "북남 사이 대화와 협상, 교류와 접촉을 활발히 하여 끊어진 민족적 유대와 혈맥을 잇고 북남관계에서 대전환 대변혁을 가져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정은 제1위원장..
박근혜 대통령은 2015년 을미년 새해 첫 일정으로 국립현충원을 참배한다. 박 대통령은 1일 오전 정홍원 국무총리를 비롯한 각 부처 장·차관,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 등 대통령 소속위원회(문화융성위, 청년위, 지역발전위, 지방자치발전위) 위원장, 대통령비서실장 등 청와대 비서진들과 함께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헌화하고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의 넋을 기린다. 박 대통령은 현충원 참배를 마친 후 청와대로 돌아와 참배 참석자들과 떡국으로 조찬을 함께 할 예정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올 해 신년사에 이어 군 장병 격려 메시지를 통해서도 통일 기반의 구축을 거듭 강조하고 나섰다.박근혜 대통령의 올 해 첫 일성은 국군 장병에 대한 격려 메시지로 나왔다. 박근혜 대통령은 1일 새벽 0시 국방부와 합참 육해공군 홈페이지에 올린 군 장병 격려 영상 메시지를 통해 “올해는 광복 70주년이자 분단 70주년이 되는 해”라며 “그동안 지속되어 왔던 한반도의 냉전을 종식하고 분단의 역사를 마감해야한다”고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그러기 위해서는 한반도..
친박 송년모임서 김무성 비판“정부 발목잡고 당직 인사 사유화”김대표 “공천권 행사 않겠다는데무슨 사당화냐” 불쾌감박대통령 19일 친박중진 불러 만찬김대표 등 당직자 초청안해 ‘뒷말’박근혜 대통령 집권 3년차를 앞두고 여권 내부에서 ‘친박’(친박근혜계)과 ‘비박’(비박근혜계)의 주도권 다툼이 치열해지고 있다. 7·14 전당대회 참패 이후 침묵하던 친박계 주류가 본격적으로 김무성 대표를 성토하기 시작했고, 비박계를 ..
"서울고법 판결 우려", "위험에 처한 인권 논의돼야" 피고인 가족들, '지한파' 레이니 전 대사 통해 요청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 측이 내란음모·선동 혐의로 재판을 받는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 등의 구명을 위해 대법원에 성명서를 전달했다.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카터 전 대통령이 설립한 인권단체인 카터센터는 지난 18일 '대한민국 국회의원의 유죄 판결에 대한 카터센터 성명서'를 내고, 우편을 통해 우리 대법원에 발송했다.카터센터는 성명서..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한 야당과 통합대표로 2016년 총선과 2017년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박 의원은 "당의 혁신을 넘어 혁명적 변화를 가져오겠다"며 혁신의 의지도 피력했다. 그는 ▲공천심사위원회 폐지, 6개 지역(부산·대구·울산·경남·경북·강원) 비례대표 할당제, 청년무공천제, 비례대표 예비후보등록제 등을 통한 '공천혁명' ▲전당원투표제 확대,..
‘제1야당’ 대선 후보를 지낸 새정치민주연합 정동영 상임고문(61·사진)이 탈당 후 현재 창당을 추진 중인 대중적 진보정당에 합류하는 방안을 고심 중이다.정 고문은 26일 S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최근 국민모임을 추진해온 분들이 저뿐 아니라 몇 분에게 (합류) 요청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국민모임 분들은 민주개혁·진보 진영으로 볼 수 있는데 역사적으로 흔치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정 고문의 탈당 고민은 진보진영의 제3지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