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억만장자들의 기부 서약 모임인 '기빙 플레지(The Giving Pledge)'에 139명이 자신의 재산 중 절반 이상을 사회에 내놓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억만장자 기부 모임’…전세계 억만장자 139명 서약데이터저널리즘팀이 '기빙 플레지'에 이름을 올린 억만장자들을 분석한 결과, 워렌 버핏과 빌 게이츠 등을 포함해 모두 139명(부부 공동 명의는 1명으로 산정)이 기부 서약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억만장자 기부 모임■ 미국 112명으로 다수…영국 9명, 러시아..
은퇴 뒤 경기 양평으로 귀촌할 계획을 세운 직장인 김선종 씨(50)는 최근 미리 매입해 둔 땅에다 전용 19㎡ 규모의 이동식 전원주택을 세웠다. 공장에서 만들어져 배달되는 집이다 보니 설치하는 데 채 하루도 걸리지 않았다. 주택 구입비 1980만원, 이동·설치비 100만원 등 모두 2100만원이 들었다. 김씨는 “가끔 들러 전원생활을 미리 체험하기 위해 이동식 주택을 마련했다”며 “황토로 내부를 마감해 건강에도 좋고, 난방도 잘 돼 만족한다”고 말했다. ◆전원주택 초소형화 중..
김정은 제1비서의 옛 애인으로 알려졌던 현송월 모란봉악단 단장이 단원들과 함께 중국 베이징에 도착해 공연준비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송월은 북한군 대좌(대령) 계급장을 달고 11일 오후 국가대극원 오페라하우스에서 진행된 리허설을 진두지휘하는 등 모란봉악단 단장으로서의 위상도 과시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현송월은 김정일 정권 당시의 대표적 예술단체인 보천보 전자악단의 성악가수로 2012년 3월 김정은 제1비서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제부녀절 기념 은하수음악회에서 만삭의 몸으로 '준마처녀'를 부른 바 있다.당시 현..
최근 베이루트, 파리, 말리 등 세계 각지에서 일련의 테러가 발생하고 있으며, 중동지역 분쟁을 둘러싸고 빚어지는 열강들의 마찰도 심각하다. 세계 어디에서든, 언제든 크고 작은 무력 충돌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이렇듯 혼란스러운 세계정세 속에서도 끝까지 국민의 안전을 보장할 ‘최고 안전 국가’로는 어떤 나라들을 꼽을 수 있을까? 영국 일간 익스프레스는 지난 7일(현지시간) ‘3차 대전이 일어나도 안전할 국가’라는 주제로 몇 개 국가를 선정했다. 그 중 일부..
서점에 가보면 매우 많은 재테크 관련책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같이 보면 어려운 용어 이해하기 어려운 문장들과 복잡한 내용들로 우리를 지치게 만드는 경우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정말 재테크는 이렇게 복잡한 것일까요? 엄청나게 많은 정보와 지식을 알아야하고 어려운 걸까요? 이 질문에 대해 살아있는 투자의 전설 워렌버핏은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 " 나는 투자를 하는데 그렇게 많은 정보를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간단한 정보가 투자에 훨씬 도움이 됩니다." 워렌버핏은 복잡한 금..
올해 전국에서 가장 비싸게 거래된 아파트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한남더힐’로 나타났다.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지난 2월 이 아파트의 245㎡(이하 계약면적)는 77억원에 거래됐다. 3.3㎡당 1억 390만원인 셈이다. 계약면적이란 공급면적에 기타공용면적(주차장 등)을 더한 면적이다.이어 부산 해운대에 있는 ‘해운대두산위브더제니스’ 아파트 223㎡형은 37억 9000만원에 거래됐다. 세 번째로 비싸게 팔린 아파트는 경기도 판교신도시에 있는 ‘판교푸르지오그랑블&r..
내년부터는 경차라도 5천만원이 넘으면 취득세를 내야 한다.또 임대주택도 공시가격 2억원이 넘으면 취득세가, 4억 5천500만원이 넘으면 재산세까지 부과된다.행정자치부는 취득세·재산세 감면액을 제한하는 '최소납부세액제도'가 경차 등 33개 항목에 내년부터 적용된다고 10일 밝혔다.최소납부세액제도란 소수 납세의무자에게 과도한 세금면제혜택이 돌아가지 않도록 감면액의 상한선을 두는 것으로, 지방세(취득세·재산세)에는 올해 어린이집과 청소년단체 자산에 처음 도입됐다.취득세가 100% 감면되는 항목 중 감면 세액이 2..
ㆍ블룸버그 집계 2위…‘자라’ 창업자 오르테가의 삶공장 마루에서 직원들과 회의, 일이 끝나면 동네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산책. 여가시간엔 닭을 키운다. 세계 2위 부자인 스페인 갑부 아만시오 오르테가(89)의 하루 일과다. 가난한 노동자 가정에서 자란 그는 세계 최고의 소매업 재벌이고 곳곳의 대도시에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지만 한 번도 고향에서 벗어나 살아본 적이 없다.블룸버그통신이 6일 공개한 세계 억만장자 재산 순위에서 오르테가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
한미약품이 다국적기업과 신약(新藥)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한다는 내부 정보를 이용해 거액의 시세차익을 얻은 연구원과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재판에 넘겨졌다. 하지만 이 정보를 받아 주식 매매를 한 뒤 249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둔 기관투자가들은 형사처벌 대상에서 제외됐다.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 이진동)는 한미약품의 신약 기술 수출 계약과 관련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각각 8700만원, 1억4700만원씩의 부당이득을 얻은 혐의(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로 한미약품 연구원 노모(27)씨와 애널리스트 양모(30)씨를 구..
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프랑수아 프로보)은 SK텔레콤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태블릿 내비게이션 ‘T2C(Tablet to Car)’를 QM3에 탑재해 판매한다고 밝혔다.T2C는 차량과 태블릿 PC가 연결되는 인포테인먼트 선택 옵션으로 ‘T맵’ 길안내는 물론, 스트리밍 멜론 서비스, 음악, 영화 플레이어, 아날로그 라디오 청취, 전화, 후방카메라 모니터, 실시간 날씨, 스티어링 휠 리모트 컨트롤 기능 등을 탈부착이 가능한 태블릿 PC를 통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T2C는 QM3 센터페시아에..
한국인은 주요 선진국 국가 국민에 비해 일상생활에서 우울함을 더 자주 느끼는 반면 자신감은 훨씬 더 약한 것으로 조사됐다.18세 이상 13.2% “매우 자주 우울” 스위스의 3배… 평균 크게 웃돌아 건강 수명은 선진국보다 높지만 주관적 행복지수 크게 낮아 중고생ㆍ여성들 상대적으로 취약 전문가 “약한 사회 통합이 원인” 신체적 건강이나 경제력 등 눈에 보이는 측면에서 선진국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지만, 유독 정신적 측면에서 훨씬 건강하지 못한 결과를 보였다.10일 통계청 통계개..
목요일인 10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충청 이남지방에 비(강수확률 60∼90%)가 오겠다. 비는 대부분 밤에 그치겠으나, 경상남북도에는 11일 아침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또 서울·경기 북부에는 낮 동안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이날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20∼60㎜(11일까지), 전라남북도·경상남도·경북 동해안 5∼30㎜, 경기 남부·강원 영서 남부·충청남북도·경북내륙·강원도 ..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47.8%라고 하였습니다. <리얼미터>는 이것이 기후협약 정상회의를 비롯한 외교행보의 영향이라고 분석하였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완전히 동문서답식의 해석입니다.[글쓴이=우리사회연구소,곽동기 상임연구원]국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박근혜 정권은 노동개악과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 끝없는 남북대결 국면입니다. 도탄에 빠진 국민들은 더 참지 못하고 10만 총궐기로 호소했습니다. 어렵고 척박한 진보진영의 현황에도 불구하고 10만 조직화 목표를..
서울 잠원동 뉴코아백화점 3층 의류 창고에서 불이 나 쇼핑객 70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소방당국에 따르면 8일 오후 1시 36분께 서울 서초구 잠원동 뉴코아 아웃렛 강남점 본관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피해 규모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으나, 현재까지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이번에 화재가 발생한 뉴코아 아울렛 강남점은 4개월 동안의 리모델 공사를 끝내고 지난달 26일 재개장했다.이 백화점은 6만7,920㎡ (2만546평) 규모로 지하1층~지상5층의 2개관과 지하1~지상1층의 별관으로 이뤄졌으며 215개 패션브랜드와 68개 외식..
서울 강남구청 공무원들이 서울시 비방 ‘댓글부대’ 역할을 해온 정황이 포착된 상황에서 신연희 구청장(사진)이 강남구의회에서 기사 댓글을 언급했던 사실이 확인됐다. 시민의식선진화팀 소속 공무원은 경향신문과의 통화에서 “개인 의지로 혼자 달았다”고 했지만 댓글이 작성된 시점은 대부분 평일 업무시간 중이어서 ‘윗선’ 지시를 의심케 한다. 신연희 구청장이 강남구와 갈등을 빚고 있는 서울시 비방 댓글 현황을 직접 언급한 대목도 있다. 신연희 구청장은 지난 10월15일..
스마트폰을 선택한 50대 부모들이 출시된지 2년 넘은 구형 제품을 주로 쓰면서 10대 자녀들에게는 성능 좋고 비싸지 않은 ‘구글폰’을 많이 사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SK텔레콤은 8일 공식 온라인 쇼핑몰 ‘T월드 다이렉트’에서 지난 11월 한 달 동안의 연령대별 스마트폰 판매 순위를 공개했다. LG전자 G2는 50대 소비자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스마트폰으로 꼽혔다. 15.3%가 이 모델을 선택했다. 삼성전자 갤럭시J5(10.2%)와 갤럭시 폴더 3G(8.1%)가 뒤를 이었다.이들 3개 ..
최근 취재후 회사로 복귀하던 중 원효대교를 건넌 일이 있다. 그러다 문득 궁금증이 일었다. '왜 원효대교일까?' 그러고 보니 '영동대교'란 이름도 '양화대교'란 이름도 의아했다. 마포동은 있고, 한남동도 있다. 그런데 영동동이란 것도 없고 양화동이란 것도 없다. 이걸 계기로 취재차에 같이 타고 있던 촬영감독과 난 한강 다리에 대해서 알아보기 시작했다. 백과사전을 찾아보다 궁금증이 풀리지 않아 직접 서울시청에 전화를 걸었다. 주택건축과에 문의하니 교량건설과로 돌려줬다. 교량건설과에서는 지명위원회의 자문을 받고 한다고 했다. 지자체 지..
1973년 입대해 포병으로 근무한 박모씨(63)는 105㎜ 포사격 훈련 때 폭발음과 함께 귀에서 요동을 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이후 40년이 넘도록 박씨는 매미 소리 같기도 하고 귀뚜라미 울음 같기도 한 이명(耳鳴)에 시달려왔다. 하루 종일 끊이지 않는 이명 때문에 우울증까지 찾아와 수면제 없이는 잠도 잘 수 없었다. 은퇴 후 공인중개사 시험을 치를 때는 어지럼증 때문에 손이 떨려 자기 이름조차 제대로 쓰지 못했다. 박씨는 여러 차례 국가보훈처를 찾았지만 ‘공무수행과의 인과관계가 파악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제주서부경찰서는 대낮에 이웃 등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 미수)로 강모씨(44)를 3일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제주시 노형동의 빌라에 사는 강씨는 2일 오후 1시15분쯤 빌라 2층 송모씨(70·여)를 찾아가 현관문을 흉기로 찍으며 위협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강씨는 또 건물을 나와 “더러운 세상 다 죽여버리겠다”고 소리를 지르며 골목에서 청소를 하고 있던 이웃주민 김모씨(51)에게 흉기를 휘두르다 송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다행히 김씨는 피해를 당하지 않았다...
최근 미국 뉴욕 주재 총영사가 박근혜 정부의 노동 탄압을 비판한 미 주간지 ‘더네이션’에 항의 전화를 한 것으로 확인돼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 외교부가 “접촉한 건 맞지만, 강압적으로 말한 건 아니다”고 해명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7일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우리가 확인해 본 결과 뉴욕 총영사관 문화홍보관이 지난 1일자 더네이션 보도와 관련해 해당 언론사에 이해를 돕기 위해 접촉한 건 맞다”면서도 “기사를 쓴 기자가 페이스북에 쓴 내용의 정확한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