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통신넷=온라인뉴스팀] 26일 공개될 여야의 공무원연금 개혁 관련 공적연금강화 사회적기구 국회규칙 합의안에 '국민연금 명목소득대체율 50%'가 최종적으로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합의안은 '50%'를 불변의 목표치로 설정하기보다는 국민연금의 '적정부담 적정급여' 원칙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성안된 것으로 전해졌다.26일 국회에 따르면 공무원연금개혁 실무기구 공동위원장인 김용하 순천향대 금융보험학과 교수, 김연명 중앙대 사회복지학부 교수, 김태일 고려대 행정학과 교수, 김상균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명예교수 등 연금 전문가 1..
'현대중공업 잠수함 부실 평가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이 부실 잠수함으로 인한 군 당국 피해액을 산정하고 있다. 해군은 핵심 장비에 결함이 있는 이 잠수함 3척을 고쳐 전력화하는 데 6년이 걸렸다. 이 기간 납품이 지연된 거나 마찬가지여서 합수단은 현대중공업에 부과됐을 '지체상금'(납품 지연 배상금)을 피해액 산정 기준으로 잡고 있다. 액수는 수천억원대였을 것으로 분석된다.합수단은 지체상금을 기준으로 지난 16일 구속된 임모(57) 전 해군 대령이 해군과 정부에 끼친 피해액(업무상 ..
교통사고를 막기 위해 1미터가 넘는 커다란 돌을 옮기려다 부상당한 '꽃미모' 신입 여순경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1일 경남경찰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근무 중 시민의 안전을 위해 나섰다가 부상을 당해 병원에 입원한 신입 여순경의 훈훈한 사연을 소개했다. 경남경찰에 따르면 최근 야간 근무 중 교통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하던 송소희 순경이 도로 위에서 위험한 장면을 목격했다. 도로 한가운데에 1미터가 넘는 연석이 떡하니 떨어져 있었던 것이다. 3개월 밖에 되지 않은 신참이었지만 송 ..
'라스트 헬스보이' 김수영이 16주 만에 70kg을 감량했다.24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라스트 헬스보이' 코너에는 이승윤 복현규 김수영 이창호 이종훈이 출연했다.이날 김수영은 지난 주 100.8kg에서 98.3kg으로 감량해 처음으로 100kg 미만에 진입했다.김수영은 감격에 눈물을 흘리며 "선배님 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이승윤도 눈시울을 붉히며 "수영이가 16주 만에 70kg을 감량했다"며 "헬스보이는 끝나지만 온 ..
누구 영어하는 사람 없습니까?” 1980년 5월21일 광주에서 계엄군의 만행을 취재하던 외신기자의 질문을 받은 한 시민이 물었다. 가슴이 쿵쿵 뛰었지만 용기를 내 광주시민들의 평화적인 시위 사실을 통역했다. 그리고 외신기자들을 시민들의 주검들이 안치된 옛 전남도청 앞 상무관으로 안내했다. 자신이 통역한 광주의 상황이 <뉴스위크>에 실린 뒤 광주를 떠나야만 했던 그는 지리산으로 들어가 스님이 됐다. “무도한 세상에서 더 이상 살고 싶지 않았다.”영어하는 승려로 알려진 혜당 스님(77&midd..
1985년 함께 농성했던 학생들전남 화순 용암사 찾아가‘잊혀졌던 동지’ 중현 스님 만나“개인적 고뇌 때문에 출가…세월호 뒤 초심 다시 갖기로”“아이고, 스님….” 부처님 오신 날을 이틀 앞뒀지만, 절은 고즈넉했다. 23일 오후 6시10분 전남 화순군 한천면 한계리 용암사(조계종)에서 중현 스님은 절 입구에서 옛 동지들을 잔잔한 미소로 맞았다. 50대 남성들은 처음엔 어색한 듯, 불교식으로 두 손을 모은 채 고개를 숙여 스님과 인사를 ..
정부는 국가의 보육 책임을 강조한다. 나라가 아이들을 키울 테니 엄마들은 맘 편히 아이를 낳고 일을 하라고 한다. 그런데 현실은 좌불안석과 속터짐의 연속이다. 당장 보육 예산을 놓고서도 정부는 뒷짐이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엄마의 눈높이'에서 보육에 접근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목소리가 절대적이다.【국가가 생각하는 어린이집】 ① 오후 7시30분까지 운영 ② 자정까지 연장·휴일 보육 가능 ③ 아이돌봄 서비스까지… 워킹맘 불편 없어"아이 기르는 비용을 국가에서 적극 지원하겠다. 0~5세 보육은 국..
통계는 정확해야 한다. 통계를 기반으로 기업과 가계가 의사 결정을 내리기 때문이다. 특히 정부 정책과 연계된 부동산시장 관련 통계 발표는 일반인의 정보 접근이 어렵기 때문에 그 영향력이 절대적이다.만약 잘못된 통계가 나오면 어떻게 될까. 정부 신뢰도가 땅에 떨어진다. 나아가 국민들이 정부 통계를 믿고 잘못된 투자에 나서면 사회적인 혼란이 야기될 것이다. 따라서 투자의 잣대가 되는 부동산 통계는 오류가 있어서는 절대 안 된다.하지만 불행히도 최근 정부가 집계·발표하는 부동산 통계에 오류가 잦아 우려스럽다. 전문가들은 정..
25일 오전 4시께 경기도 부천시의 한 아파트에서 자매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이 아파트 경비원은 경찰에서 "화단에서 '쿵' 소리가 나서 확인해보니 30대 여성 두 명이 쓰러져 있어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A(33·여)씨와 B(31·여)씨는 이 아파트 화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C(29·여)씨는 이 아파트 12층 자신의 집 안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이들은 '사는 게 힘들다. 화장해서 뿌려달라'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유족과 아파..
[연합통신넷=온라이뉴스팀] 서울서부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심우용)는 서울 북아현3구역 재개발조합장으로 재직하면서 건설사로부터 뇌물을 받아 챙긴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로 기소된 박모씨(76)에 대해 징역 5년에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재판부는 "조합원을 위해 공정하고 청렴하게 사무를 처리해야 하는 조합장으로서 장기간에 걸쳐 거액의 뇌물과 향응을 수수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죄질이 불량하다"고 판시했다. 다만 "전과가 없고 수수한 뇌물 일부를 변제한 점을 참고했다&q..
남종석 칸(khan) 사장(50)의 지갑에 새겨져 있는 좌우명이다. 손때 묻고 귀퉁이가 닳은 지갑이지만 이 글귀만큼은 선명하다. 그는 이 좌우명대로 남들이 가지 않는 곳에 한발 먼저 들어섰고, 남들이 팔지 않는 제품을 먼저 팔았다. 그렇게 12년. 그가 세운 칸은 폴란드 최대 섬유 무역업체가 됐다.칸은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한국 등에서 원단을 수입해 폴란드 의류업체에 판매한다. 여성용 원단을 주로 취급한다. 칸이 공급한 원단으로 만든 옷은 폴란드뿐 아니라 체코, 헝가리, 불가리아 등 동유럽 전역에 팔린다. 최문석 KOTRA ..
나눔로또는 23일 제651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11, 12, 16, 26, 29, 44'가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밝혔다.2등 보너스 번호는 '18'이다.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8명으로 18억5천530만원씩 받는다.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35명으로 7천67만원씩,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1천684명으로 146만원씩 받는다.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당첨금 5만원)은 8만2천567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당첨금 5천원)은 136만5천832명이다...
지난해 말 복귀한 지 4년만에 공사수주와 교사채용 댓가로 재단 이사장 등 일가가 기소되자 광운대 재단 이사장에 김진홍 목사가 취임한 것으로 확인됐다.23일 교육계에 따르면 광운대 재단법인은 지난해 12월 두레교회 김진홍 목사를 학교법인 광운학원 재단이사장으로 선임했다. 김 목사는 1월5일 이사장으로 취임했다.김 목사는 2007년 대선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을 지지하며 뉴라이트연합 전국상임의장을 지낸 친여인사로 꼽힌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당시 성경을 인용해 "두레교회 홈페이지 ‘오늘의 묵상’에 ..
끼어들기와 꼬리물기, 교통 체증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죠. 이런 얌체 운전을 막기 위해서 경찰이 새로운 대안을 마련했는데, 어떤 방법일까요?출근 시간대, 서울 한남대교 북단입니다.고가도로로 이어지는 1, 2차로에 차들이 길게 늘어서 있는데, 고가도로 바로 앞 3차로에서 차들이 끼어들면서 정체가 더 심해집니다.[김성겸/서울 강동구 : 그 한 명 때문에 5~6대 차가 피해 보지 않을까…그냥 확 들이받아 가지고 보험료를 청구할까 그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꼬리물기도 크게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신호가 바뀌었는데도 진입한 차..
1945년 8월 15일, 건국준비위원회의 시동1945년 해방 직후 우리는 어떤 정치적 미래를 내다볼 수 있었던 것일까? 식민지 지배 36년의 세월 동안 조선인들은 민주주의를 스스로 꾸려나갈 역량이 사라졌다고 단언할 수 있을까? 역사는 우리에게 전혀 그렇지 않다고 대답해준다.1945년 8월 15일 아침 8시경, 여운형은 조선총독부 정무총감 엔도 류사쿠의 면담 전갈을 받고 그와 만난다. 총독부의 요지는 단 하나, 일본 항복 이후 치안에 대한 여운형의 역할이었다. 조선인들의 보복에 대한 두려움이 컸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여운형은 그의 ..
어느새 우스개로 다가오지만, 법질서를 바로 세우겠다고 내내 부르댄 정치인이 있다. 생존권을 보장해달라는 농민과 노동자가 '법질서'를 지키는 공권력에 맞아죽은 사건이 일어났는데도 당시 이른바 '야당' 대표였던 그 정치인은 되레 자신이 집권하면 '흔들리는 법질서부터 바로 세우겠다'고 호언했다. 마침내 그가 대통령에 취임했다. 하지만 당선되는 과정에서 국가정보원이 선거에 개입한 사실이 드러났고, 불법 선거 자금 혐의까지 불거졌다. 그럼에도 당사자인 박근혜는 물론, 법질서를 바로 세우자는 데 용춤을 추어온 독과점 언론사들도 언죽번죽 시치미..
장시간의 스마트폰, 컴퓨터, TV 시청으로 눈의 피로를 호소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건조한 환경과 실내 활동 증가로 '안구건조증' 환자도 급증하는 가운데, 잦은 스트레스와 술자리, 지나친 카페인 섭취 등 눈 건강에 좋지 않은 습관도 눈의 피로감을 부추기는 요인이 되고 있다.컴퓨터와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근시가 유발될 수 있는 여러 위험인자에 더욱 쉽게 노출되면서 학생들의 눈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대한안과학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의 10명 중 8명은 근시로, 전 연령대에 대비해 가장 심각하며, 근시율은 해마다 늘어나는 실정이다..
"커피의 맛은 커피 원두에서 나오는 게 아니라 파트타이머의 외모에서 나옵니다"[연합통신넷=온라인뉴스팀] 지난 21일 트위터에서는 이 같은 문구를 내건 모바일 기반의 사이트가 논란이 됐다. 해당 사이트는 카페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 노동자, 이른바 알바생의 외모를 평가하고 점수를 매기는 콘텐츠를 내세우고 있다. 물론 사진을 첨부하고 코멘트를 남기는 것도 가능하다.사이트 개발자는 "2011년 정말 예쁘고 친절한 파트타이머로 일하는 여자분께서 일하는 커피숍이 있었다. 그 분이 출근하는 오전부터 퇴근하는 2시까지 ..
검은 연기가 자욱한 빌라에서 A 씨(39)가 개 한 마리를 품에 안고 허겁지겁 밖으로 뛰쳐나왔다.숨을 고른 A 씨는 현장에서 대피를 돕고 있던 서울 서초경찰서 반포지구대 김재호 경장을 찾아와 도움을 요청했다. “집 안에 어머니와 (외)할머니가 있으니 구출해 주세요.”[연합통신넷=온라인뉴스팀] 21일 오후 4시 47분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한 빌라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김 경장이 겪은 일이다. 김 경장은 A 씨가 얼굴에 두른 물수건을 뺏어 쓰고 다시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현관에 들어서자 마침 A ..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빈부격차가 사상 최대로 커졌다. 특히 한국의 노인 빈곤율은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연합통신넷=온라인뉴스팀] OECD가 21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2012년 34개 회원국의 부유층 상위 10% 평균 소득은 빈곤층 하위 10% 평균 소득의 9.6배에 달했다.이는 1980년대 7배, 2000년대 9배에서 꾸준히 격차가 커진 것이다. 한국은 2013년 이 비율이 10.1배로 OECD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영국, 일본도 약 10배였으며 미국은 19배로 소득 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