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처음에는 부동산 기사 보고 전세는 생각도 안 했거든요. '전세 대란'이라고 하잖아요. 그런데 찾다 보니까 있긴 있더라고요." [연합통신넷= 이진용기자] 3년차 직장인 김현준(가명, 32)씨는 지난 2월 말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전셋집을 구해 독립했다. 12평(39.6㎡) 남짓한 크기의 방 두 개짜리 다가구 주택이다. 그가 지불한 전세보증금은 6500만 원, 2년 계약이다. 당초 '독립 예정지'는 화곡동과는 거리가 먼 홍대·상수 부근이었다. 이전부터 혼자 살게 되면 그쪽이 좋..
'세월호 참사' 이후에도 선박 불법증축 검사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사실이 알려졌다.[연합통신넷=임병용기자] 이감사원은 국회의 요구로 지난해 12월 해양수산부 등 29개 정부기관과 위탁기관을 대상으로 20일간 선박·여가·소방 분야의 안전관리 실태 전반에 대해 감사를 벌인 결과 30건의 안전점검 소홀 사례를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해수부로부터 선박점검 업무를 위탁받은 선박안전기술공단은 "서류가 너무 많아 무겁다"는 이유로 도면 등 관계서류를 휴대하지 않은 채 눈대중으로 선박..
"칭찬 스티커 100만개쯤 드리고 싶네요. 우리 아이들 침착하게 살려줘서 정말 감사합니다."[연합통신넷= 온라인뉴스팀]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이 갑작스러운 화재 속에서도 침착하게 대처해 30명에 가까운 아이를 대피시킨 일이 엄마들의 폭풍 칭찬을 받고 있다. 잇단 어린이집 학대 사건에 보육교사에 차가운 시선을 보냈던 자신을 반성한다고 말하는 이들도 많았다.24일 SBS보도에 따르면 지난 20일 울산의 한 어린이집에서 주방에서 화재가 났지만 보육교사들이 아이 27명을 재빠르게 대피시켜 단 한명의 사상자도 ..
누가 얼마 내고 얼마 받나… ‘재직·신규자’ 구분 놓고 이견소득재분배 적용·소득대체율·재정절감 효과까지 ‘평행선’[연합통신넷= 이진용기자] 여야의 개혁안은 현행 제도를 손질해 국가재정을 절감하겠다는 '목적지'는 같다. 하지만 구체적인 제도를 어떻게 짤 것인지 '방법론'이 다르다. 새누리당은 공무원연금을 궁극적으로 국민연금에 맞추는 '구조개혁'을, 새정치연합은 일부 변수 조정을 기본으로 하는 '모수개혁'을 주장해 기본틀부터 차이가 난다. 국회..
4.29 재보궐 선거 지역은 모두 4곳[연합통신넷=안데레사기자] 서울 관악 을에서는 오신환, 정태호, 이동영, 이상규 후보의 대결구도 속에, 야권의 국민모임 정동영 전 의원의 출마를 고심 중이다.인천 서구·강화을은 안상수·신동근 후보가, 경기 성남 중원에선 신상진·정환석·김미희 후보가 경합을 벌인다다.광주 서구을은 정승, 조영택, 강은미, 천정배 후보의 4파전이고, 선거체제로 전환한 여야는 '경제살리기'를 앞세워 표심잡기에 나섰다.새누리당은 지역 경제발전을 이끌 일꾼을 뽑는 동시에 ..
25일 오후 5시18분쯤 경기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북리 713-14 소재 국지도 23호선 남사~동탄간 도로건설 현장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해 인부 16명이 매몰됐다. 이번 사고로 오후 7시 반 현재 1명이 사망했고 1명은 중상을 입었다. 6명은 경상으로 확인됐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교량 시멘트 타설 작업 중 동바리가 붕괴돼 작업자가 추락하는 등의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지도 23호선 남사~동탄간 도로공사는 2012년 12월 착공, 올해 6월 완공될 예정이다. 사고가 난 교량은 ..
[연합통신넷=디지털뉴스팀]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19일 오후 11시쯤 역삼동 내 모텔에서 성매매 혐의로 현행범으로 붙잡힌 감사원 4·5급 감사관이 한국전력 관계자들과 동석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감사원 공무원은 한국전력 직원이 예약한 요정(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신 뒤 모텔로 이동해 성매매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날 한전 계열사 부장 A모씨는 한전의 차장급 B모씨와 감사관들에게 자신의 승진 턱을 낸다는 명목으로 이 같은 향응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감사원 감사관은 술을 마신 ..
오늘 오후 5시20분경 용인 고속도로 교랑공사중 붕괴사고.인부 10여명 매몰.레미콘 작업중 철근 콘크리트 무너져.16명구조.환자1명 병원이송중.경찰,소방서 구조,조사중.
[연합통신네=이형노기자] 최장 10년이나 유통기한이 지난 냉동 수산물을 시중에 유통할 목적으로 보관한 업체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유통기한이 지난 수입 냉동 해·수산물을 보관·유통한 식품제조·가공업체 등 26곳을 적발해 업체대표 26명을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이들을 행정기관에 통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은 2006년부터 최근까지 부산 서구의 냉동창고 물류센터에서 유통기한이 최소 1년에서 최장 10년 이상 경과한 냉동꽃게, 아귀,..
이명박 전 대통령을 포함한 전직 정부 핵심인사의 자원외교 국조 청문회 출석 문제를 놓고 승강이를 벌이고 있는 여야가 이번엔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의 증인 채택을 놓고 공방을 이어갔다.[연합통신넷=온라인뉴스팀] 새누리당은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비서실장을 지낸 문 대표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당연직 위원이기 때문에 자원외교에 관여했다며 증인 채택을 주장하는 반면, 이명박 전 대통령을 비롯해 전 정권 핵심인사 증인 신청을 요구해 온 새정치연합은 물타기 꼼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자원외교 국조특위 새누리당 간사인 권성..
"높은 분 뜻" 언급 후에 대출 성사11월엔 1000억 긴급대출 까지 [연합통신넷=디지털뉴스팀] 박근혜 정부 출범 초기에 경남기업이 유동성 위기를 겪자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가 시중은행 3곳에 "경남기업에 운영자금을 지원해 주라"고 지시했고, 그 직후 약 900억원의 대출이 성사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고위 관계자는 '윗선의 뜻'까지 거론하며 사실상의 압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져 경남기업에 대한 특혜 대출 의혹이 커지고 있다. 24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2013년 4월쯤 금융감독..
가수 태진아가 “억대 도박을 하지 않았다”며 울분을 토했다.[연합통신넷=김은경기자] 이날 태진아는 억대 원정 도박설 보도에 대해 기자회견을 열고 시사저널USA 대표의 녹취록을 공개했다.태진아는 24일 오후 서울 이태원동 용산구청 대극장 미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이 게임을 했던 LA 허슬러 카지노의 지배인과 전화를 연결해 당시 상황을 공개하며, 억대 도박설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아울러 억대 도박설을 처음 제기한 현지 매체 시사저널USA의 S대표가 태진아의 지인 박모씨에게 “최소 20만 달러(..
[연합통신넷=임병용기자] 외교부는 독일 저먼윙스 여객기가 프랑스 남부에 추락한 것과 관련, "25일 오전 6시(한국시간) 현재 우리 국민 피해자는 아직 확인된 바 없다"고 25일 밝혔다. 사고 여객기는 24일(현지시간) 오전 9시 55분께 스페인 바르셀로나 공항을 출발해 독일 뒤셀도르프로 향하던 도중 오전 9시 47분쯤 긴급구조요청을 했고 오전 10시20분쯤 레이더망에서 사라졌다. 이 여객기의 추락지점은 프랑스 남부 니스에서 100km가량 떨어진 알프스산맥 인근 바르셀로네뜨로 전해졌다.사고&nbs..
[연합통신넷=온라인뉴스팀] 검찰이 이명박 정부 당시 대통령수석비서관을 지낸 고위 인사의 비리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23일 확인됐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4부(부장 배종혁)는 A 전 수석비서관이 청와대 재직 시절을 포함해 이명박 정부 당시 문화관광부에 영향력을 행사해 문화·예술 관련 기업체나 단체의 편의를 봐줬다는 의혹 등 A 전 수석 관련 범죄 첩보를 입수해 진위를 확인하고 있다. 검찰은 일단 A 전 수석이 문화부 공무원들에게 업체나 단체의 편의를 봐주는 정책을 수립하거나 업무를 하도록 지..
[연합통신넷= 김현태 기자] 3월24일(화) 오전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 9층에서 이단논란 중심에 섰던 두레교회 이문장목사의 최종 재판 연기됐다. 두레교회 담임 이문장 목사의 이단성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었고, 두레교회바로세우기협의회는 예장통합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이대위)의 연구보고서를 근거로, 이문장 목사의 사퇴를 요구했다. 통합 측 이대위는 연구보고서에서 “(이문장 목사는) 이단적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사료된다”고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이문장 목사는 언론를..
미각은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잘 발달한 미각은 생존을 위한 영양소 섭취나 독을 구별하게 할 뿐 아니라, 음식을 섭취하며 느끼는 즐거움을 높인다. 그러나 갈수록 늘어나는 자극적인 음식들은 현대인의 미각을 위협하고 있다.◇구강건조증·비염이 미각장애에 영향 미칠 수도미각 감퇴는 신체 이상을 예고하는 주요 신호다. 미각은 미뢰(혀에서 맛을 느끼는 감각세포)·후각·뇌가 만들어내는 협연의 결과다. 이 중 한 가지라도 이상이 있으면 맛을 느끼는 데 문제가 생긴다. 구강건조증·쇼그렌증후군&..
[연합통신넷= 장동민기자] 오토바이 절도 신고를 받은 경찰이 엉뚱한 시민을 범인으로 오인해 검거하는 과정에서 난투극에 가까운 몸싸움이 벌어졌다.특히 이를 말리던 일반 시민에게 테이저건까지 발사해 과잉진압 논란이 거세게 일 것으로 보인다.해당 경찰서는 취재가 시작되자 경찰관들의 공무집행행위가 적절했는지보다는 시민들의 공무집행방해를 강조하는 보도자료를 뿌려 빈축을 사고 있다.23일 오후 5시 5분쯤 서울 중부경찰서 산하 지구대 소속 양모 경위 등 경찰관 3명은 중구에 있는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 운전자 A씨에게 신분증 제시를 요구했다.앞..
[연합통신넷= 이형노기자] 24일 오전(현지시각) 승객과 승무원 등 150명을 태우고 프랑스 알프스 산악지대에서 추락한 독일 대표 저가항공사 저먼윙스의 항공기 4U 9525편의 사고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드러나지 않지만, 현재로서는 테러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프랑스 내무부 대변인은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출발해 독일 뒤셀도르프로 향하던 해당 여객기가 알프스 산악 지역의 2000m 지점에 추락했으며, 프랑스 남부 바르셀로네트 인근 디뉴레뱅에서 여객기 잔해도 발견됐다고 밝혔다. 여객기가 추락한 것으로 알려진 메올랑르벨은 유명 ..
1억 주택담보대출 받았을 때원리금 부담 1년새 年137만원↓가계대출 작년에만 67조원 증가신용대출 연체율 0.1%P 상승 은행에서 주택을 담보로 1억원의 대출을 받은 경우 연간 상환해야 하는 원리금이 1년 전보다 137만원, 약 14%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대출로 1,000만원을 빌린 경우엔 연간 이자가 13만원 가량 줄어 작년보다 20% 가량 부담이 감소했다. 사상 유례없는 초저금리가 낳고 있는 이 같은 이자 부담 감소는 가계빚 폭증세(작년 1년간 67조원)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갈수록 줄어드는 이자 부담에..
이명박 정부 기간에 한국광물자원공사가 해외 자원개발 기업 29곳에 일반융자 형식으로 2800억원 넘는 돈을 빌려준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23일 헤럴드경제는 김제남 정의당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근거로 이같은 이명박 정부의 비리 소식을 보도했다.이에 따르면 광물자원공사는 이명박의 정권 기간인 2008년~2012년 동안 29개 기업에 2822억4500만원의 일반융자금을 내줬다. 대우인터내셔널, 한국전력공사, LS니꼬동제련, SK네트웍스, LG상사 등이 포함됐다.광물자원공사는 해외 자원개발 업체를 대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