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식품이 김만식 명예회장의 운전기사 상습 폭행과 관련해 내일(28일) 대국민 사과를 할 예정이다.몽고식품에 따르면 김 회장의 아들 김현승 대표이사는 28일 오후 1시 창원시 팔용동 몽고식품 창원공장 강당에서 공개 사과를 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는 피해자인 운전기사 A씨도 참석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김 회장은 27일 오후 1시께 A씨를 직접 찾아가 사과했다.A 씨는 “이날 김 회장으로부터 사과를 받고 용서하기로 했다”면서 “경찰 고소는 하지 않고, 28일 공개사과를 끝으로 이번 사태가 마..
지난 16일 경남 거창 덕유산에서 산악회원 27명이 폭설로 조난됐다가 12시간 만에 구조됐지만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17일 거창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10분쯤 거창군 북상면 덕유산 지봉 헬기장 인근에서 등산객 27명이 조난됐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오늘 새벽 4시 5분쯤에 첫번째 3명을 구조하고, 이어 오늘 새벽 6시께 등산객들을 전원 하산시켰다, 신고 접수 12시간 만이었다.이 가운데 김모(56·여)씨는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고, 또,..
내년 1학기부터는 대학에 따라 학기당 최대 5번까지 학자금을 분할 대출받아 등록금을 분할 납부할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학생들의 목돈 마련 부담을 줄이기 위해 분할 대출이 가능하도록 한 '학자금 분할 대출 서비스 시스템'을 개발해 내년 1학기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등록금을 분할 납부할 경우 1회차 분납금은 자비로 낸 뒤 2회차부터는 학자금 분할 대출을 받아 낼 수 있게 되며 최대 5회까지 분할 대출이 가능하다. 현재는 등록금을 일시불로 내거나 나눠서 내는 경우 모두 학기초에 한 번만..
오늘(9일) 새벽 3시 21분께 경기도 고양시 일산의 대형쇼핑몰인 라페스타에 있는 2층의 한 호프집에서 큰 불이 났다. 늦은 시간까지 건물에 있던 사람들이 옥상으로 급히 대피하는 과정에서 15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치료를 받았다.영업이 끝난 시간이라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일부는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 불은 50분 만에 진화됐다. 한편 화재가 진압될 때까지 건물 안에 있던 사람들은 옥상으로 대피해 있었다.이에 소방서 측은 냉장고 등 호프집 내부 집기가 타 총..
3일 새벽부터 내린 눈으로 충북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이날 오전 8시 30분께 충북 보은군 서안면 청원~상주간 고속도로 상주방향 27킬로미터 지점에서 다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홍모씨(42·여)가 몰던 싼타페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앞서가던 김모씨(49)의 11t화물차를 들이 받았다. 또 뒤따르던 차량들이 급제동하면서 4건의 교통사고로 이어졌다. 이 사고로 차량 14대가 파손됐다. 모두 가져운 접촉사고여서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일대 교통이 30여분 동안 정체됐다. 비슷한..
부산에서 경찰차에 타고 있다가 수갑을 풀고 도주해 공개수배를 받아오던 절도 피의자가 경찰의 추적을 피해 아파트에서 투신해 도주 3일 만에 숨졌다. 1일 오전 8시 10분쯤 부산 부산진구 범천동의 한 아파트 20층에서 설 모(24)씨가 베란다를 통해 뛰어내려 3층 바닥으로 떨어져 철구조물에 부딪혀 숨졌다. 공개수배를 받아오던 설 씨는 이날 이 아파트에서 은둔하던 중 경찰이 119구조대와 함께 강제로 문을 열고 들어오려고 하자 아파트에서 뛰어내렸다.당시 설씨는 창문에 한발을 걸친 채로 있다가 바로 뛰어내려 제지할 틈이 없었다고..
유흥업소 종업원 등에게 일명 마약류 마취제인 프로포폴을 불법으로 투여해준 산부인과 의사가 적발됐다.서울 강남경찰서는 수면 마취제인 프로포폴을 불법으로 투여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강남구 A산부인과 황모(56) 원장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황 원장으로부터 프로포폴을 투여 받은 유흥업소 종업원 박모(35ㆍ여)씨 등 여성 5명도 불구속 입건됐다.경찰에 따르면 황 원장은 프로포폴 투약 목적으로 병원을 찾은 박씨 등에게 필러 시술 등을 빙자해 2011년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프로포폴 총 132차례 불법 투여한 ..
22일(현지시간) 오후 7시경 미국 루이지애나 주 뉴올리언스에서 총기 난사 사고가 발생해 최소 16명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미국 NBC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총격은 폭력조직들이 일으킨 것으로 보이며 시내 '버니 프렌드 파크'에서 매년 열리는 퍼레이드 이후 발생했다. 뉴올리언스 경찰은 "당시 현장에 500여 명이 모여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하고 있었다"고 밝혔다.미국 USA투데이는 최소 2명의 범인이 군중을 향해 총을 쐈으며 이들은 서로 말다툼을 벌이다가 총을 꺼낸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일대 거리..
세계 주요 외신들도 제14대 한국 대통령을 지낸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서울발 긴급기사로 보도했다. AP통신은 오전 2시 9분 서울발 기사로 "김영삼 전 한국 대통령이 87세를 일기로 서거했다"고 긴급 보도했다. 이어진 2보에선 수년간 군사독재에 항거해 민주화운동에 투신했으며, 평화적으로 정권을 이양받은 대통령이라고 평가했다. 통신은 1994년 당시 미국의 빌 클린턴 행정부가 북한 핵시설 타격을 구상할 때, 김 전 대통령이 전쟁을 우려해 이에 반대했다고도 전했다. 또한 AFP통신은 한국 민주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