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통신네=재미교포 신은미 씨와 황선 전 민주노동당 부대변인의 토크 콘서트 현장에서 로켓캔디(인화물질)을 터뜨린 고등학생 오모(19) 군에 대해 첫 공판이 27일 전주지법 군산지원에서 열렸다.이 자리에서 오 군은 줄곧 굳은 표정으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면서 선처를 호소했다. 이어 공판이 끝난 직후에는 피해자 곽성준(38)씨 앞에서 "잘못했다"며 무릎을 꿇었다.이날 1인 시위에 나섰던 곽 씨는 공판에서 "이번 일은 사상 초유의 사건"이라며 "개인적인 사안이 아니..
25일 오후 5시18분쯤 경기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북리 713-14 소재 국지도 23호선 남사~동탄간 도로건설 현장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해 인부 16명이 매몰됐다. 이번 사고로 오후 7시 반 현재 1명이 사망했고 1명은 중상을 입었다. 6명은 경상으로 확인됐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교량 시멘트 타설 작업 중 동바리가 붕괴돼 작업자가 추락하는 등의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지도 23호선 남사~동탄간 도로공사는 2012년 12월 착공, 올해 6월 완공될 예정이다. 사고가 난 교량은 ..
[연합통신넷=고성기기자] 쌍용자동차 해고자 복직을 요구하며 경기 평택 쌍용자동차 공장 굴뚝에서 고공농성을 벌여온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이창근 정책기획실장이 23일 농성을 풀고 내려왔다.이 실장은 농성 100일째를 맞아 지난 22일 오후 7시 24분쯤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그는 “101일째 되는 내일 오전 10시30분 땅을 밟겠습니다. 굴뚝에 올랐던 마음처럼 최종식 사장님과 중역 그리고 사무관리직, 현장직 옛 동료만 믿고 내려갑니다” 라고 전했다. 이어 “10..
21일 오후 2시 46분께 경남 진주시 대평면 신풍리 갈골마을 버스 회차지 인근 진양호변 도로에 주차된 승용차 안에서 남성 3명과 여성 1명이 숨진채 발견됐다. 현장을 발견한 산불감시원은 "차안에서 사람들이 의식을 잃은 채 움직이지 않는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승용차 안에서 발견된 주민등록증이나 지문을 대조해 이들이 승용차 주인인 이모(26·경남 김해시)씨와 또다른 이모(24·인천시)씨, 손모(21·경기 수원시)씨, 조모(21·여&middo..
경기 시흥서 경비행기 추락
이른바 '크림빵 뺑소니' 사고 운전자 허모(37)씨가 첫 공판에서 음주운전 혐의를 부인했다. [연합통신넷=고성기기자] 11일 만취 상태에서 운전하다가 사람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 등)로 구속 기소된 허씨에 대한 첫 공판이 청주지법 형사합의22부(문성관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됐다. 허씨 변호인 측은 "피고인이 운전하던 중 사람을 치어 숨지게 한 뒤 조치를 하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죄를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음주를 한 사실은 인정하지만 혈중 알코올..
저금리 장기화·월세 전환 탓 전국 평균 전세가율 70.6% 서울 3년간 12.8%P 급상승[연합통신넷= 고성기기자] 아파트 전셋값이 매매가격을 웃도는 현상이 전국적으로 속출하고 있다. 이 같은 역전 현상은 건축된 지 오래됐거나 규모가 작은 아파트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다. 가장 큰 원인은 저금리 기조 장기화로 월세로 전환하는 아파트들이 늘어나면서 전셋집 구하기가 어려워진 때문이다.10일 전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부동산 전문사이트 '사랑방부동산'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광주 남구 진월동 A 아파트(전용면적 8..
[연합통신넷= 고성기기자] 새학기 들어 가장 큰 변화는 학생들 등교 시간이 늦어졌다.경기도에서 지난해 2학기에 처음 도입한 '9시등교제'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인데, 처음 걱정에 비해서는 학교 현장의 반응이 좋아 이젠 9시 등교제 정착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실제로 9시 등교제를 해보니까 걱정했던 것들은 대부분 나타나지 않았고 기대했던 긍정적인 것들은 실제화 한 것이 인식을 바꾸는데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또 등교 시간까지 여유가 생기면서 가족과 대화하는 시간과, 혼자 공부하는 시간도 늘었다는 대답도 많았..
[연합통신넷= 이천호] 치과의사가 자신의 딸을 치료한 소아청소년과 의사를 찾아가 폭행해 물의를 빚고 있다. 지난달 27일 오전 9시 40께 경남 창원시내의 한 종합병원에서 치과의원 원장 A씨가 이 병원 소아청소년과 의사 B씨를 마구 때렸다. A씨는 사무실에서 나오던 남성이 B씨임을 확인한 뒤 병원 복도에서 밀치거나 멱살을 잡고 얼굴을 여러 차례 폭행했다. A씨가 B씨를 폭행하는 장면은 이 병원에 설치된 CC..
[연합통신넷=고성기기자] 30대 엄마가 자폐증을 앓는 네살배기 아들을 안고 아파트에서 투신했다. 엄마는 숨졌지만, 아들은 목숨을 건졌다. 27일 오전 5시30분쯤 대구 동구의 한 아파트 15층에서 주부 이모씨(36)가 자신의 아들(4)을 안고 1층으로 뛰어내렸다. 별도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투신한 이씨는 아들을 꽉 끌어안은 채 바닥에 떨어져 가슴부분이 함몰된 상태였다. 아들은 머리가 깨지고 가슴뼈가 부러져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이들을 처음 발견한 사람은 이씨의 남편이었다.그는 경찰조사에서 “새벽 5..
산업자원통상부가 이명박 전 대통령의 회고록 <대통령의 시간>에 기술된 '미국산 소고기 수입 이면합의'는 없었다고 밝혔다. [연합통신넷= 고성기] 산업자원통상부는 26일 백재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서면질의에 "2007년 4월 노무현 전 대통령이 담화문을 통해 '국제수역사무국(OIE) 권고에 따라 합리적 기간 안에 마무리하겠다'고 밝힌 만큼, 이면 합의는 없었다"라고 답변했다. 정부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자신의 회고록 <대통령의 시간>에 기술한 내용을 공식으로 부인한 것이다. ..
또 경비원 폭행…아파트 주민이 경비원에게 폭언을 하고 주먹까지 휘두른 일이 그동안 여러 차례 문제가 됐었는데, 도무지 시정되지가 않는다.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또, 주민이 근무하던 경비원에게 달려들어 다짜고짜 주먹을 날렸다. 얼굴을 때리고 발로 걷어차고, 다시 때리기를 반복 아파트 23층에 사는 이 40대 주민은 고장 난 엘리베이터가 왜 고쳐지지 않느냐며 술에 취해 60대 경비원을 폭행했다. 자신의 책임도 아닌 엘리베이터 고장으로 주민에게 폭행당한 경비원은 한 달 동안 입원 치료를 받았습니다.주택관리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