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서울=전성남 기자] 이혜숙 서울시 송파구의회 부의장은 ‘구 의회 견제 역할’에 “의회 의원들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해 집행부인 송파구청으로부터 푸대접에 가까운 무시를 당하고 있어도 말도 못하고 있다”고 개탄해 했다.

특히 이혜숙 부의장은 “이 같은 사례를 소개하면 비서실장 교체를 내부에서 박탈해 기용한 것도 아니고 외부 인사 기용을 한다면 최소한 이에 대한 비서실장이 누구라는 등의 프로필 정도는 의회에 통보해 주는 게 상식으로 아는 데 전혀 그런 일도 없었다”며“오죽하면 감사, 결산 진행 중인 것을 뻔히 알면서도 구청에서 추경 편성을 집행해야 한다는 등 의회 경시 풍조 경향이 큰 고자세에 의회가 강력하게 반발하자 슬그머니 없었던 일로 접고도 이렇다 말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 부의장은 “일자리정책담당관이라는 업무부서가 현재 맡은 업무의 양이 일개 과에서 과연 처리 할 수 있는 범위에 있는지도 의문이 들고 업무 처리를 위한 협업이 필요 할 시 과장급으로 업무 조정 등이 잘 될지도 궁금하다”면서‘부구청장 직속으로 진행 한다고 해도 업무가 벅차지 않을 까 걱정이 앞서지만 시작한지 얼마 안 된 상황에서 뭐라 하는 것도 분위기와 업무에 지장을 초래 한다는 등의 잡음이 일어 날 것 같아 지켜보는 중“이라 강조했다.

이혜숙 부의장은 ‘의회 의원으로 이러한 구청의 업무에 대해 구청장에게 건의는 해 봤느냐’에 “구청장은 웃으면서 살살해달라는 이야기 이외에는 전혀 반응이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면서“4급 자리가 임용되면 적어도 의회에 이와 관련한 프로필과 간략한 임용 배경 등이 소개 되는 게 당연 한 것으로 알고 있는 데 구청장이 이런 일을 일부로 외면하는 건지 아니면 구청 직원들이 구 의회 의원이라고 무시하는 것인지는 도대체 알 수 없으나 여, 야를 떠나 의회 의원들이 현실을 직시하고 통렬한 각성이 요구되는 시점”이라 제기했다.

이 부의장은 “의장, 운영위원장에게도 의회가 집행부인 구청으로부터 이렇게 대우 받는 것에 대해 의회를 너무 경시해도 괜찮다는 식의 방임 책임을 져야 하는 것 아니냐 따져도 봤다”면서“의회 의원이 갑 질을 하려고 대단한 대접을 요구하는 것도 아닌 업무 범위 내에서 최소한 구청과 의회가 신뢰하고 협조 할 수 있는 정도는 해야 하지 않을 까 여긴다”고 구청과 의회의 관계 개선 필요성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