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전성남 기자= 김용석 서울시의원은 ‘구 의원에서 시 의원 도전 출마 배경’에 “강남·북 재정 적자와 균형 발전 해소를 위해서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시 의회에 진출해야 한다는 믿음으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김용석 의원은 “물론 이러한 상황에는 도봉구에서 구 의원을 하면서 아무리 재정을 아껴도 더 이상 할 수 있는 게 없고, 쓸 곳은 늘어나지만 정작 이런 재정 적자를 채워 줄 곳은 거의 없다는 게 현실”이라면서 강북이 안고 있는 재정의 열악한 환경을 콕 짚어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런 상황을 탈피하고자 시 의회에 진출해서 가정 먼저 한 것이 좀 더 안정적으로 강남·북의 근원적인 재정 적자를 좁히고 세수 확보를 위해 조례를 만들어 재산세 공동과세를 할 수 있도록 했다”며“이러한 환경 구축은 강북도 최소한 구정을 펼치는데 강남보다는 다소 부족한 재정이나 그래도 나름 구민들 욕구 충족에 부응 할 수 있었다”며 자신이 그 동안 기획재정위원회 활동에 대해 자평했다.
그는 “제가 이렇게 이야기를 하면 설마하시는 분들도 간혹 있으신데 일례로 제가 도봉구 구 의원으로 있을 때 겨울에 염화칼슘을 확보해야 하는데 돈이 부족해 늘 얼마 정도의 양을 구입해야 했고, 이를 뿌리기 위해서 삽은 또 얼마를 확보해야 하는지 등으로 당시의 참담함을 표현하기 어렵다”며“강남·북 재정 적자를 줄이기 위해 제도를 개선하고 법령을 마련하는 등으로 이제는 어느 정도 완전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상당 부분은 좁혀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나름 하게 된다”며 강남·북 재정 적자 차이를 줄이기 위해 노력한일들을 들려줬다.
김용석 의원은 ‘도봉구를 위해 꼭 하고 싶은 것’에 “도봉구가 산을 포함하는 공원 녹지 면적이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교통 접근성이 매우 어려워 주민들 불편이 크다”면서“이를 해소하기 위해 우이방학 경전철을 조속하게 연결 할 수 있는 추진을 빠르고 확실하게 진행하려고 준비 중”이라 강조했다.
김 의원은 “도봉구는 창동, 쌍문 처럼 교통접근성이 용이하게 되면 지금보다는 다른 여타 구보다 훨씬 쾌적한 환경을 확보 한 상태에서 구민들 만족도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그래서 이번엔 구청장에 도전을 하려 한다”며 도봉구청장 도전 포부를 분명하게 나타냈다.
김용석 의원은 “구청장 반열에 진입하게 되면 우이방학 경전철 연장을 조속하게 추진토록 할 것”이라며“서울시가 적극적으로 사업에 참여해서 조속한 완공을 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면서 구 의원, 시 의원을 통해 익힌 정치력과 행정력을 하나로 모아서 구정을 한껏 펼쳐 보겠다는 도전에 강한 의지를 거듭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