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김원규 기자] 지난 9일 훈련 중 실종됐던 일본 항공자위대의 F-35 1대가 추락했을 것으로 추정돼 일본 F-35의 운항이 전면 보류된 가운데 한국 공군의 F-35는 정상 운항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실종된 일본의 F-35가 한국 공군의 F-35A와 같은 기종이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공군은 “F-35 운항과 관련해서는 항공자위대는 조종사가 긴급탈출을 시도한 기록이 남아 있지 않다며 탈출 절차를 진행할 시간도 없이 추락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 인도태평양사에 문의한 결과 비행중단 권고는 없었다. 정상 운항한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훈련 중 레이더에서 사라진 일본 항공자위대 F-35 전투기의 이 전투기에는 조종사의 좌석에 사출 후 낙하산으로 하강할 수 있는 긴급탈출 장치가 있었지만 탈출 시 발생하는 신호가 탐지되지 않았다. 기체 일부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다고 일본 언론이 10일 보도했다. 공군용 F-35A 기종의 추락 사고는 전 세계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지난해 9월 미군 해병대용 F-35B 1대가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훈련 중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한 적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