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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 솔루션, 글로벌 핀테크 경연대회 ‘최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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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 솔루션, 글로벌 핀테크 경연대회 ‘최우수상’ 수상

[경기] 고성기 기자 입력 2016/05/31 15:49


사진제공/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뉴스프리존=고성기 기자]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임덕래, 이하 경기센터)는 보육기업 KTB솔루션(대표 김태봉)이 지난 30일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핀테크 컨퍼런스인 ‘Finnovasia’에서 핀테크 스타트업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18개 국가로부터 500여개 이상의 금융회사 및 창업투자사들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아시아 최대 핀테크 이벤트이다. 세계적인 핀테크 전문가 45명 즉 영국 핀테크서클 CEO, 미국 실리콘밸리 이노베이션 센트리 회장, 중국 Dianrong CEO 등 글로벌 은행 및 VC 그리고 유관기관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섰다. 구글, JP모건, UBS, 도이치뱅크, 스탠다드차터드 등 글로벌 금융사 등도 대거 참석했다. 

Finnovasia 행사 프로그램중 ‘핀테크 스타트업 배틀’은 각국에서 선발된 최종 10개사가 부스 전시 및 경쟁 피칭을 하는 것으로, 홍콩, 싱가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각국의 대표 핀테크 기업들이 출전했고, 한국 스타트업 중에서는 ‘KTB솔루션’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현지 심사위원들의 현장 평가로 결정, 최우수상과 대상 각 1개팀만 선정되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했다.

KTB솔루션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홍콩 현지 로컬 기업이 대상을 수상했다. 수상자는 Finnovasia 운영본부로부터 최소 홍콩달러 2만불 이상의 상금과 후속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KTB솔루션은 부스 전시가 단지 10개사에게만 허용된 관계로 500여개 이상 글로벌 참가사들이 소수의 부스에 집중할 수 있어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고 일석이조였다는 평가를 내놨다.



KTB솔루션은 이번 경쟁 부문에서 생체 교차 인증 시스템인 ‘스마트사인 크로스’를 아시아권 최초로 선보였다. 지난 4월 런던 레벨39에서 열린 ‘글로벌 핀테크 챌린지’ 행사에서 처음 공개한 ‘스마트사인 크로스’는 무인화 기반의 ‘비대면 실명 확인 및 생체 교차 인증’ 시스템이다.

이는 금융위원회가 제시한 비대면 실명 확인 가이드라인을 준용해 신분증 사진, 화상통화를 무인화한 얼굴 안면 인식, 생체 인증 등을 결합한 자동화 체계이다.

사용자는 본인 스마트폰에서 신분증 사진을 찍고 자신의 수기 서명을 스마트폰 터치패드에 등록하면 된다. 본인 확인을 위해서는 셀카로 자신의 얼굴을 스마트폰 카메라에 비추면 등록된 신분증의 사진과 대조하는 얼굴 안면 인식을 통해 자동으로 본인 일치 여부를 판정한다. 얼굴 안면 인식 이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의 터치패드에 자신의 수기 서명(사인)을 입력하면 등록된 사인의 방향, 순서, 압력, 가속도, 소요 시간 등의 동적 행위와 일치 여부를 비교해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구조이다. ‘원격 조종 방지(Anti-RCS)’ 보안 기술이 내장된 유일한 제품으로 지난 2014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됐다.

지난해 말 세계 최대 글로벌 핀테크 경연대회인 CMC(Citi Mobile Challenge)에서 ‘스마트사인’(생체 행위 인증 기반의 수기 서명 인증 시스템)으로 우승까지 거머쥐면서 인증분야의 독보적인 영역을 확보하고 해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KTB솔루션은 핀테크 및 보안 인증 분야의 글로벌 대표 주자로 유럽, 일본 등에 올해부터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6에서도 ‘한국 핀테크 공동관’ 부스를 통해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KTB솔루션 김태봉 대표는 “아시아 최대 핀테크 행사의 경쟁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은 한국의 우수 핀테크 기술력을 해외에서도 인정하고 있다는 의미라 본다”면서, “기술적 측면만 놓고 본다면 우리가 충분히 대상을 받을 수 있었지만, 현지 정서와 문화를 존중하기에 최우수상에 만족한다. 핀테크지원센터,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의 지원으로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아울러 한국핀테크산업협회 부회장으로서 글로벌사업단을 대표해 아시아 각국의 핀테크 유관기관들과 공조를 하기로 한 의미있는 기회였다.”고 밝혔다.

고성기 기자, k0405@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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