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성'인식에 대하여 고민한 주민자치회가 성문화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시흥 대야동 주민자치회는 "청소년 성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성에 대한 고민을 또래와 서로 이야기하며 공감하는 시간, 성(SEX)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는 계기를 마련했다.
"청소년 성문화 프로그램"은 이달 9일과 23일 다다강당에서 열렸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염지완 학생(은행중학교 2학년)은 “인터넷을 통해 잘못 인식될 수도 있는 성에 관한 지식들을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어서 매우 유익했어요”라고 하며 “다음에 이런 프로그램이 있다면 다른 친구들과 함께 또 참여하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이 프로그램을 기획한 대야동 마을공동체 분과 노춘기 분과장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청소년 당사자 뿐만 아니라, 청소년기의 자녀를 키우고 있는 학부모의 교육 또한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하며 “앞으로는 사춘기 학부모를 대상으로 교육을 확대할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인터넷을 통해 잘못 인식되는 성문화가 청소년들에게 나쁜 영향을 끼치고 있다. 앞으로도 이러한 교육이 더욱 확대되어 청소년들이 성(SEX)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어른들이 많은 도움을 주어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