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김은경 기자] 24일 오후 여야 의원총회가 있는 4시반 그 시각 여당 의원들이 대거 출동한 곳은 국회 의원회관 강당이었다.더불어민주당 4선 중진의원인 김진표의원의 북콘서트가 이날 오후 4시에 열렸기 때문이다.
여당의원 30여명과 자유한국당 3명 바미당 1 민평당1 이 참석해서 시선을 끌었다.
김진표의원은 의원총회를 염두해 의원들 모두를 행사 초반에 모두 무대에 올려 인사 시간을 하게 배려했다.
정세균의원이 대표로 인사를 했는데 "방금전 국회정상화에 여야가 합의를 했다"며 "진표의원님 북콘서트 축하기념이 아니겠느냐"는 덕담을 건네 여기저기 박수가 터졌다.
자유한국당의 김광림의원은 "국무조정실장,교육부,경제부총리까지 두루 하고 남은게 한자리 있다"다며 "야당에서 (청문회 )신속히 밀어줄것"이라고 말해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문재인대통령이 경제가 중요해진만큼 총리 인선에 '경제'를 염두한다는 발언을 떠올리게 한다.
김진표의원은 경제를 살리는 해법으로 지난 당대표 선거때 "융자에서 투자로의 금융혁신"을 강조했던 바 있다.
"기술벤처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만든다’는 요지의 설명을 책을 출간한 이유와 함께 말했다.
금융혁신을 통해 "실패해도 다시 일어서는 생태계조성"을 만들어야 우리 경제가 산다는 것이다.
김의원은 "OECD(경제협력기구)는 물론 IMF(국제통화기금)와 IBRD(국제부흥개발은행) 모두 더는 낙수효과가 없는 한국의 경제 정책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고 조언했다”고 지적하면서 ”저의 오랜 경험과 직관을 바탕으로 우리경제의 문제점을 분석한 결과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해법은 경제의 문제점을 분석한 결과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경기부양을 시키려면 기술벤처기업부터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신 아파트 담보대출 등 안정된 자금운용 정책을 쓰면서 기업대출에는 인색해질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이후 기업들은 망해갔다고 일축했다.
이어 “실제로 기업금융 비중은 외환위기 이전에 80%에 육박했는데 최근엔 47%대로 떨어졌다”며 “이는 결과적으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아파트 가격이 급상승하는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김의원은 우리나라 은행의 문제가 "은행에 주인이 없다" 라고 지적하면서 "금융혁신의 방향은 한마디로 ‘융자’에서 ‘투자’로 전환해 기업금융의 비중을 65% 이상 끌어올리는 것”이라고 요약하면서 “금융혁신을 통해 자본력이나 담보력은 부족하지만 아이디어와 첨단기술을 가진 기술혁신형 벤처기업을 지원하고, 기업가치가 1조 원 이상인 유니콘 기업이 최소 30개 이상 탄생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런 성장 벤쳐기업을 눈여겨 봐야한다고 덧붙이면서 얼마전 중소벤쳐기업부 박영선장관을 만나 이와같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문희상국회의장, 박영선장관 이해찬 더민주 당대표, 이인영 더민주 원내대표, 여성기업인협회 전현경회장이 축사영상을 보내왔으며
경기도 수원측에서 온 시도의원은 호명을 다 하지 못하고 자막으로 올렸다.
염태영수원시장, 조명자 수원시의회 의장을 비롯 수원 시의원 도의원들과 관객 500여명은 토크콘서트가 끝날때까지 자리를 가득 메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