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김원규 기자] 국방홍보원(원장 이붕우)이 발행하는 국방일보는 장병들이 유격훈련을 마친 후 가장 먹고 싶은 급식 메뉴를 대상으로 6월 장병 별별랭킹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지난 5월 29일부터 6월 17일까지 국방망(인트라넷)을 통해 진행한 이번 설문에는 총 479명의 장병이 참가해 기력 회복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메뉴와 함께 군 급식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조사 결과, 1위는 보양식의 끝판왕 전복 삼계탕이 차지했다. 설문 참가 장병 4명 중 1명꼴(120명, 25.1%)로 이 메뉴를 추천했다.
그 뒤를 이어 오징어 젓갈 곁들인 꼬리곰탕(43명, 9.0%)과 시원한 냉면(37명, 7.7%)이 2~3위에 올랐다.
1위와는 득표수 면에서 격차가 컸지만 뜨거운 국물을 원하는 이열치열파와 시원한 국물을 찾는 이한치열파의 원기회복법이 박빙을 보였다.
고단백 고칼로리의 메뉴를 꼽은 육식파들이 많았다는 것이 또 하나의 특징이었다.
돼지고기 볶음(4위, 29명, 6.1%), 치킨(6위, 15명, 3.1%), 삼겹살 구이(공동 7위, 14명, 2.9%), 감자탕(9위, 13명, 2.7%), 한우갈비탕과 매운 돼지갈비찜, 돼지고기 김치찌개가 각각 11명(2.3%)의 지지를 받아 공동 10위에 올랐다.
이 밖에도 햄버거와 시리얼(5위, 21명, 4.4%), 소시지 야채 볶음(공동 7위, 14명, 2.9%), 쫄면(공동 10위, 11명, 2.3%), 기타(129명, 26.9%) 등의 의견이 있었다.
이런 가운데 국방일보는 지난 2016년 1월 국군 장병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온라인 설문조사 장병 별별랭킹 코너를 신설해 매월 장병들의 생각과 이야기를 신문 지면과 온라인 국방일보를 통해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