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국회=김원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28일 오후에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총 투표수 228표중 207표를 얻어 신임 국회 운영위원장에 선출됐다.

신임 국회 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된 이인영 원내대표는 1964년 충북 충주에서 태어나 충주고등학교와 고려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교 정보통신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이수했다.

‘86그룹’을 대표하는 운동권 인물로 꼽히는 이인영  워래대표는 1987년 고대 총학생회장 당시 대선 직선제 쟁취 학생운동을 이끌었으며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의 초대 의장을 맡기도 했다.

특히 이인영 원내대표는 2000년 김대중 대통령의 '젊은 피 수혈론'에 따라 연세대 새천년민주당에 영입되며 정계에 입문, 이후 새천년민주당에서 청년위원장을 역임히기도 했다.

그리고 2002년 제16대 대선에서는 노무현 후보 선대위 인터넷선거특별본부 기획위원장, 2004년 제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서울 구로갑에서 당선, 제18대 총선에서 낙선, 19대와 20대 총선에서 당선됐으며 20대 국회에서는 남북경제협력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당선소감에서 "여.야를 떠나서 공존과 협치의 정치로 새로운 국회를 향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 기재위 위원장에 이춘석 의원, 행안위 위원장에 전혜숙 의원, 여가위 위원장에 인재근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그리고 자유한국당 몫인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내부 경선을 거친후 다음 본회의에서 선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