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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한체육회, 국가대표 선발 관련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 결정 존중

고성기 기자 입력 2016/07/08 15:41


사진제공/대한체육회

[뉴스프리존=고성기 기자]대한체육회(이하 체육회, 공동 회장 김정행, 강영중)는 8일 오전 8시 올림픽파크텔 3층 회의실에서 제4차 이사회를 열고 최근 논란이 되어 온 박태환 선수의 국가대표 선발 여부 및 국가대표 선발규정과 관련 스포츠중재재판소(CAS, Court of Arbitration for Sport) 및 국내법원 등의 가처분 결정을 존중하면서, 이에 따르겠다고 결정했다.

이날 이사회는 이날 오후까지로 예상되는 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잠정처분 판결과 관련해 스포츠중재재판소(CAS)가 박태환 선수측의 항소 및 잠정처분 요청을 받아들일 경우에는 박태환 선수의 수영 국가대표로서의 임시적 지위를 인정, 대한수영연맹과 조속히 협조해 박태환 선수를 포함한 리우올림픽 출전선수 명단(A기록 통과자)을 국제수영연맹(FINA)에 보내고, 박태환 선수가 포함된 리우올림픽 참가선수 엔트리를 조직위원회에 오는 18일까지 박태환 선수를 리우올림픽에 출전시키기로 했다.

스포츠중재재판소(CAS)가 박태환 선수측의 항소 및 잠정처분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에는 박태환 선수를 리우올림픽에 출전시키지 않기로 했다.

또한 국제수영연맹(FINA)에 선수명단을 제출해야 하는 기한 내 판정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에는 국내법원의 가처분 결정 취지가 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결정 전에 잠정적, 임시적으로 국가대표 선수 지위의 보전 처분을 구하는 것인 점을 고려해, 단 국제수영연맹(FINA)에 선수명단을 제출하되, 추후 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판결에 따라 동 사안을 처리키로 했다.

또한 이사회는 스포츠 분쟁이 사회적으로 이슈화가 되는 추세이고, 분쟁에 대한 신속하고 효과적인 해결의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스포츠 분쟁을 신속하고 합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제도 도입에 대해 논의하고 추후 지속적으로 이에 대한 실행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리우올림픽 선수단(단장 정몽규 체육회 이사) 본부임원 구성의 건을 심의.의결해 총 31명의 본부임원을 파견키로 확정했다.

고성기 기자, k0405@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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