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국회=김원규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청와대에서 대통령과 5당 대표의 회동이 예정돼 있다"며 "일본의 경제 보복에 초점이 맞춰지겠지만 문(文)정권의 경제·외교·안보 정책 전반을 짚어보고 정책전환을 논의하는 자리가 돼야 할 것"고 말했다.

황 대표는 "정책의 대전환 없이는 경제도 민생도 외교도 안보도 추락할 수밖에 없다. 일본의 경제 보복을 극복할 수도 없다"면서 "지금 국민들께서는 IMF때보다 힘들다고 할 정도로 최악의 민생위기에 빠져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본의 경제보복이 위기를 심화시키기는 했으나 우리 경제를 계속 허약하게 만들어온 이 정권의 경제정책이 위기의 본질적 원인임을 깨달아야 할 것"이라며 "저는 대통령께서 민생 현장의 어려움을 모르고 기업들이 어떤 처지에 있는지도 모르고 있는 것, 이것이 지금의 대(大)위기를 불러온 중요한 원인 가운데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