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고성기 기자]한국노총은 오는 18일 오전 10시부터 대한산업보건협회부설 한마음혈액원과 함께 한국노총회관 앞에서 ‘사랑의 헌혈 나누기 캠페인’을 개최한다.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 혈액수급 위기상황을 놓여 있다. 이는 지난해 발생한 메르스 사태 여파와 주요 헌혈단체인 군대 헌혈률 감소로 올해는 혈액보유량이 적정혈액보유량인 5일에 계속 못 미치고 있는 상황으로, 지난 4월 28일 현재 혈액보유량은 혈액형 평균 4.1일분으로 주의단계에 이르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본격적인 장마와 여름방학 그리고 휴가철을 맞아, 혈액수급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혈액보유량의 부족은 재해를 당한 노동자와 국민의 치료에 어려움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하다.
이번에 개최하는 ‘사랑의 헌혈 나누기 캠페인’은 당면한 혈액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노동조합의 다양한 사회적 공헌활동을 통해 한국노총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한 것.
또한, ‘사랑의 헌혈 나누기 캠페인’은 헌혈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홍보를 통해 국내 헌혈연령의 약 78%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10대, 20대의 학생과 군대헌혈에 의존하고 있는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30대 이상의 중장년층 헌혈인원을 확보해 안정적인 혈액수급을 통해 국민 건강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번 ‘사랑의 헌혈 나누기 캠페인’에는 한국노총 김동만 위원장을 비롯해 한국노총 및 회원조합 간부와 일반인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고성기 기자, k0405@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