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3시 시청 강당에서 무작위 150여 명 시민을 초정하여변광용시장의 지난 1년간의 거제시 운영성과 보고회를 가졌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운영성과 발표에 앞서 민선시장 출범부터 현재까지 1년을 되돌아보는 소회를 피력했다.
“시장은 거제 미래를 책임져야할 자리라 생각하니 시장으로서의 마인드와 역량을 키워야겠다는 생각으로 많은 고민을 하고 또 끝없이 공부하며 노력하였고 추진력을 갖추어야 하는 자리라 이를 위해 부단히 뛰었다. 시민들과의 소통은 시정의 큰 방향이라 하루도 빠지지 않고 여러 계층의 시민들을 만나야 했고 시민들의 고충에 귀를 열다 보니 밤잠을 설치는 날이 많았다. 그리고 시정에서 계획된 일을 하려면 예산확보가 우선이다. 올 1월 초 인근 지자체의 인구통계와 예산을 비교해 보면 통영은 인구 13만 3천 명에 7천억, 고성은 5만 3천명에 6천억, 거제는 25만 인구인데도 7천억 수준이라 턱없이 낮은 예산으로 출발했다. 따라서 시정의 우선 과제가 예산확보였다. 임기 시작부터 중앙부처로 또 지인들의 도움을 받는 자리라면 직접 발로 뛰어다니며 노력했다. 그 결과 1728억의 재정확보를 하여 2020년 거제시 예산이 처음으로 8천억 시대로 올라서게 되어 보람으로 남는다.”고 1년간의 시정에 임한 고충을 토로했다.
시장은 직접 프리젠테이션으로 그간 중점적으로 예산투입과 지원을 한 분야를 조목조목 밝히며 설명해 나갔다. 예산확보 부분에서 시민과 재산보호를 위한 사업비 112억, 일자리 창출 81억, 지역관광인프라 65억. 전통시장현대화 34억 예산학보와 고용위기지역 소상공인 지원대책으로 34억 확보로 총 600억원어치 거제사랑 상품권 판매,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공시제부분 특별상 수상으로 8천만원 확보, 더불어 행복한 거제를 위한 동행으로 인구정책 일환으로 어린이집 지원과 어촌 뉴딜사업으로 이수도항과 학동항이 선정되어 국도비예산확보가 되었다. 인구 과밀 지역인 상동동에 초등학교 설립을 교육부장관 면담으로 마무리, 장목항이 국가어항으로 승격되어 보수는 이제 국가 예산이 투입된다고 설명하였다. 또 명진터널 총 공사비 960억을 거제시 자체예산으로 집행해야하는데 중앙부처의 목적 예비비 150억을 지원받아 예산 절감을 했고 국지도 58호선(송정-문동간) 총 소요예산 3200억 중 거제시 투입 예산 920억원이었는데 국토부와 협의를 거쳐 700억원으로 낮추어 200억을 절감했다.
그리고 당면한 지역 현안문제인 대우조선 매각문제에 있어 중앙의 일방적인 매각에는 분명한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만약 매각될 시에는 지역민들의 요구조건이 우선수용되어야 함을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고 또 독자적 운영과 협력업체들의 고용 안정문제 등이 우선적으로 고려 되어야 한다는 점을 국토교통부장관과 직접 면담을 통해 전달하였다. 또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문제를 위해 범시민적 대책위를 발족하여 궐기대회와 결의문 채택과 인하 시위에 직접 동참하여 거제시민의 뜻을 분명하게 전달했다.
거제시 미래발전 비전제시로는 사곡 해양플랜트 국가산단의 최종 승인문제, 난대수목원유치를 위한 노력, 천만 관광인프라를 위한 호텔 콘도미니엄. 연수원, 야영장. 워터파크, 치유정원 등 기반구축과 민자유치를 위한 노력, 평화의 상징인 포로수용소유적공원의 리뉴엘사업 추진으로 관광객 유지, 각 지역의 관광단지 내 주차장 확보와 관광객 진입로 개설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 실천, 교육농수산업의 미래선도시장 확보를 위한 해외시장 개척, 수도권 투자유치를 위한 설명회를 통해 거제 스페인 마을 조성, KTX 역세권의 명진 신도시 개발, 북서부권 신재생에네지 프로젝트가 체결되었지만 계속적인 투자유치설명회를 가질 것이라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