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주두옥 기자= 가을에 한려수도를 수놓는 이순신장군배국제요트대회가 경상남도와 통영시가 주최하고 경남요트협회의 주관으로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일정으로 치루어졌다.
이순신장군배는 경남 도지사가 대회장이 되고 통영시 강석주시장이 대회집행위원장, 이 대회의 진행은 노성진(경남요트협회장)대회조직위원장이 관장했다. 이 외 대회개막식에 참여한 내빈은 정점식국회의원 박종원경제부지사, 손쾌한통영시의회의장, 박기철 대한요트협회장, 양정연거제요트협회장, 손쾌한통영시의회의장, 그리고 각지역 요트협회장들과 대회 협찬 후원 기관의 장들이 참석하였다.
경기가 펼쳐지는 해상은 조선 역사의 흐름을 바꾼 세계 4대 해전으로 평가받는 한산대첩을 이룬 현장으로 통영 도남항에서 비진도 앞 해상까지다. 통영 국제음악당 앞에서 비진도 해역까지 왕복하는 학익진코스는 국제크루저급인 ORC1과 ORCⅡ의 레이스구간이고 통영음악당에서 조망 가능한 구간인 화도 앞바다에서 진행되는 거북선코스는 취미요트급인 J/24, J/70의 경기구역이다.
이 대회는 2007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15회로 성장하여 지금은 중국의 차이나컵, 태국의 킹스컵과 함께 아시아 3대 규모의 큰 요트대회로 성장하였다.
대회기간 중 홍보 또한 주관처에서 배려가 컸다. 취재하거나 사진 작품으로 남기려는 전국 각지의 사진작가, 개인별 유튜브작가 각 방송국 기자들을 위해 대한요트협회 정종현이사(70세 요트사진전문작가)가 홍보용인 보도정 2척과 관광크루즈에서 다양한 취재를 하게 하고 또 3일간 경기 수역을 촬영자들의 요구대로 배를 이동하여 현장감 넘치는 살아있는 현장을 보도하도록 하였다. 그리고 육상에서는 드론작가들이 현장을 촬영하여 한산만의 요트대회를 시시각각 생중계하여 시청자들에게 요트의 매력을 보여주는 기회를 제공했다.
요트대회는 해상에서 이루어지므로 바람과 파도 그리고 각 마크를 도는 과정에서 사고가 많다. 그러면 대회가 끝나고 항의가 들어오면 그 과정을 판단까지 해야 한다. 각 마크마다 해상 안전요원과 심판들이 보트를 타고 감독하는 까다로운 경기다. 최종 성적은 19일 첫날부터 마지막 21일까지 3일간 경기레이스 결과를 합산하여 성적을 내고 최고 상금은 크루즈급 ORC1이 일천만 원 지급되고 각급 별로 5위까지 트로피가 수여되고 시상금은 차등 지급된다. 총상금은 6400만 원이다. 이 대회 예산은 매년 다르나 5~7억 정도의 예산으로 운영되는 스포츠경기로는 매우 큰 규모다.
이번 대회 입상성적은 다음과 같다.
ORC1 토탈 순위
1. VIKIRA(비키라) 2. SUMMER GIRL(서머걸) 3. IDIDIT(아이디딧) 4. PYEONG TAEK ANGELS(평택엔젤스) 5. BLACK PEARL(블랙펄)
ORCⅡ 토탈 순위
1. SOUTHERN BREEZE Ⅲ(서던 브리즈Ⅲ) 2. 702 YACHT TEAM(702 요트팀) 3.BLUE PICASSO(블루 피카소) 4. AMIGO(아미고) 5.TEAM YONGIN/SOPOONG R(팀영진/소풍R)
J/24 CLASS 순위
1.BYEOKRANDO(벽란도) 2.DIVA(디바) 3. PLAN B(플랜 비) 4. TEAM LADIES(팀 레이디스) 5.TEAM SARANGHEA(팀 사랑해)
21일 시상식장인 마리나리조트 대연회장에서 노성진대회조직위원장은 “15회 이순신장군배요트대회에서 수상을 한 각 팀에게는 축하를 수상하지 못한 팀에게는 참가에 대한 감사를 표한다. 이 대회 성공을 위해 박정서 경남요트협회 전무이사님을 비롯한 조직구성원들께 감사하다. 그리고 내년에는 더욱 알찬 대회가 되도록 이 대회를 거울삼아 노력하겠다.”고 마무리 인사를 했다.
15회 이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요트협회, WS(월드세일링연맹), ORC(국제요트연맹), 한국J/24요트협회, 경남체육회, 통영해양경찰서, 코코도르(주), BNK경남은행 등이 후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