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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정춘숙 대변인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추경처리와 경찰조사에 성실히 임해라" 촉구

김원규 기자 입력 2019/07/29 07:47 수정 2020.07.28 20:04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원내대변인은 지난 28일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자유한국당에 추경안 처리와 성실한 경찰조사를 촉구했다. <사진=뉴스프리존>

[뉴스프리존,국회=김원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원내대변인은 지난 28일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갖고 "자유한국당은 국회의원의 책무인 추경처리와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국회법 위반(패스트 트랙) 조사에 성실히 임해라!"고 촉구했다.

또한 정 대변인은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지난 7월 16일 경찰의 2차 조사 직전 '경찰의 야당 탄압 수사는 전형적인 정치탄압'이라고 주장했지만,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의원 6명은 이미 성실히 조사를 받아 야당에 대한 정치탄압이 아님이 증명됐다"고 말했다.

이어 정 대변인은 "경찰의 3차 조사를 앞두고 나 원내대표는 '아무리 협박하고 짓밟아도, 새벽이 올 때까지 자유한국당은 투쟁할 것'이라며,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 있지만, 이는 뉘우침 없이 숨기고 외면하는 '문과식비(文過飾非)'식의 억지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특히, "3차 소환조사 불응 시 경찰이 체포영장 신청 등 강제적 수단을 통해 조사를 시작하는 불상사를 만들지 않길 바란다"며 "자유한국당은 경찰의 소환 조사에 국민의 한사람으로 성실히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자유한국당이 일본수출규제에 대한 '친일적' 행태가 국민적 지탄에 봉착하자, 안보국회라는 국면의 전환을 꾀하고 있다"며 "추경 처리에 대한 약속 없이 '원포인트 안보 국회' 소집 요구는 국회의원 회기 중 불체포 특권이라는 '방탄 국회'를 열기 위한 저의가 아닌지 충분히 의심할 만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정 대변인은 "그 동안 나경원 원내대표는 ‘추경’을 볼모로 정략적 이익에 골몰해왔다. 그 결과 시급히 처리되어야 할 추경이 95일 간 방치됐다"고 말하며 "이제 와서 '제대로 된 추경안을 가져오면 조속히 꼼꼼하게 심사하도록 하겠다'고 하지만, 민감한 경제안보 사안을 공개적으로 심사해야 한다는 주장은 또 다른 추경에 대한 볼모이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끝으로 "민생 및 경기대응 그리고 일본 경제보복을 극복할 수 있는 마중물이 필요하다. 언제까지 자유한국당은 당리당략으로 추경을 외면할 것인가?"라고 질타하며 "자유한국당은 국민과 국익을 생각한다면, 지금이라도 추경 처리에 대한 진정성 있는 태도와 실제적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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