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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당 2인자, 약속 14분 전 연기 통보후 결국 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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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당 2인자, 약속 14분 전 연기 통보후 결국 국회 방일단 면담 일방 취소

김원규 기자 입력 2019/08/01 11:06 수정 2019.08.01 11:17

[뉴스프리존= 김원규 기자] 일본을 방문 중인 국회 방일 의원단과 일본 집권 자민당이 국회 방일 의원단과 사전에 약속했던 면담을 일방 취소했다.

사진: 뉴스1 갈무리

일본 여당인 자민당 내 2인자로 불리는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간사장과의 면담을 당초 31일 오후 5시로 잡혔던 1일 오전으로 미루더니 또다시 일방 취소한 것.

방일단 일원인 조배숙 민주평화당 의원은 이날 교통방송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들도 니카이 간사장을 (어제) 오후 5시에 만나기로 했는데 어제 이제 (일본측에서) 오늘(1일) '11시 반으로 하자' 이렇게 연락이 또다시 왔었다"며 "그러더니 어제 밤에 또 전격적으로 또 연락이 왔다. '죄송하다'고 하면서 도저히 자기네들의 어떤 사정상 이번에는 도저히 미팅을 못하겠으니까 좀 양해해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이 같은 통보에 '엄청난 외교적 결례'라며 예의가 아니다', 이렇게 좀 강력하게 항의를 했다"고 덧붙였다.

방일단은 당초 전날 오후 5시 니카이 간사장과의 면담 취소와 관련해 국회 사무처는 북한 미사일 발사 관련 자민당 내 긴급 안전보장회의 개최로 면담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당시 방일단은 공동여당인 공명당과의 면담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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