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서울= 이명수 기자] 2일 일본이 수출심사 우대 대상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보복 조치를 내린 것에 대해 이른바 '백색 국가 명단'에서 제외한 것을 규탄하는 집회가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시작됐다.
아베 정부를 규탄하는 집회가 광화문 일대에서 열리고 있으며, '일본 경제도발을 규탄하는 범국민시민연대'는 3일 오후 5시 30분부터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소녀상 앞에서 촛불집회를 시작했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 쪽 추산 1만5천명이 참여했다. 지난 27일 열린 2차 문화제보다 3배 많은 인원이다.
1만 5천여 명의 시민들이 모인 광장은 민주노총, 한국진보연대, 한국 YMCA 등 전국 680여 개 시민사회단체가 모인 '아베 규탄 시민행동'은 범국민시민연대의 행사를 이어받아 같은 자리에서 집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7시오후부터는 대규모 촛불 집회와 행진이 예정돼 있으며, 시민행동은 지난달 20일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촛불 집회를 열어 한국을 상대로 '경제 보복' 조처에 나선 아베 정권을 규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