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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이혜훈 겨냥한 손학규 "'바른미래당 자유한국당에 갖다 바치는 것, 온몸으로 막겠다"

김원규 기자 입력 2019/08/05 14:16 수정 2019.08.05 14:19

[뉴스프리존= 김원규 기자]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5일 "바른미래당은 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 민주평화당과 통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바른미래당 손학규당대표

이날 손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바른미래당을 자유한국당에 갖다 바치는 것만은 온몸을 바쳐 막겠다"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또 "유승민 전 대표와 이혜훈 의원의 말을 종합하면 바른정당계가 손학규 퇴진을 이토록 요구하는 게 분명해졌다"며 "저를 퇴진시킨 후 개혁 보수로 잘 포장해 한국당과의 통합할 때 몸값을 받겠다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이어 손 대표는 유승민 전 대표와 이혜훈 의원 등 바른정당 출신 의원들을 향해 자유한국당에 바치는 행태를 버리라며 강하게 질타하 듯 말했다.

손 대표는 "행여라도 바른미래당을 한국당에 갖다 바치려는 분이 있다면 일찌감치 포기하라"며 "한국당으로 가시려면 혼자 가시라. 바른미래당을 끌고 갈 생각은 진작에 버려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손 대표는 "바른미래당은 거대 양당의 극한대결 정치를 끝장내고 다당제 연합정치로 합의제 민주주의를 열어갈 역사적 과제를 지고 있는 정당"이라며 "양당제가 현실이라고 생각하는 분들, 1번이나 2번 아니면 출마하지 못하겠다고 하는 분들은 빨리 그 양당으로 돌아가길 권한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우리는 3번을 달고 정정당당하게 나가서 승리할 것이다. 3번이 2번이 되고 2번이 1번이 되고 그렇게 국민과 민생을 돌보는 정권을 앞으로 창출해 나갈 것"이라며 "바른미래당을 기반으로 새로운 사람들을 모아 새로운 제3의 길을 열고 대한민국을 새로운 나라로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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