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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평화당 내분, 분당 초읽기 돌입 했나… 박지원 "정동영 대표 유성엽 원내대표, 사실상 끝나는 게 아닌가 한다

김원규 기자 입력 2019/08/08 07:53 수정 2019.08.08 17:55

[뉴스프리존= 김원규 기자]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7일 MBC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당내 갈등과 관련 "정동영 대표와 유성엽 원내대표가 오늘 만나서 이야기하기로 했지만 사실상 끝나는 게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특히 박 의원은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장의 정동영 대표 사퇴 가능성 질문에 "(사퇴를)않으리라 본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또 비당권파들이 주축이 되어 만든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대안정치)가 주장하는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될 경우 평화당의 새로운 얼굴이 될 인물에 대한 질문는 "아직 확정은 안 됐지만 몇 분을 모시고 얘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의원은 '정 대표와 같이 대선주자급 인물로 가야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도 "그런 분이 현재 있는 것은 아니다. 지금보다 깨끗하고 젊고, 그런 분을 내세워야만 한다"고 밝혀 대선주자급 인사를 찾을 것이라는 계획을 내비치며 "호남 출신도 있고 다른 출신도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의원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예고한 '손학규 선언'과 대안정치 간의 연계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런 것은 없다"며 "제3지대를 하면 가다보면 중간에 만날 수는 있다. 거기랑 손잡으면 국민들은 망가진 사람들끼리 손잡는구나 생각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여기에 박 의원은 일각에서 거론되는 '호남 신당'에 대해서도 "현재는 그런 것은 없다"고 반박하 듯 답한 뒤 "물론 삼삼오오 이야기되고 있지만, 바른미래당 호남계)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의 모친상에 가서 얘기 나눴지만 그런 건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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