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10주기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서울시민청에서 '김대중·노무현 대통령 10주기 추모 사진전' 개막식을 열고 두 전직 대통령을 기렸다. 이번 사진전은 민주당과 함께 김대중도서관, 노무현재단,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공동 주최로 오는 18일까지 열린다.
이날 추모하기 위한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0주기 사진전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여권 인사들이 총출동했다. 이해찬 대표는 행사에서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 했는데 그때의 슬픔은 지금도 생생하다. 두 분을 향한 그리움은 더욱 깊어져 간다"면서 "김 전 대통령은 저의 정치적 스승이었고, 노 전 대통령은 저의 정치적 동지였다"고 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박정희 그리고 그 후예들과 경쟁서 김대중·노무현 이름으로 승리하겠다며 사실상 총선 승리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