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여주준법지원센터
[뉴스프리존=경기 여주, 고성기 기자]여주준법지원센터(소장 박우춘)에서는 4일 보호관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평소에 접하기 힘들었던 국궁과 카누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날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보호관찰 대상자들을 돕기 위해 십시일반으로 후원금을 적립한 여주준법지원센터 원호위원회가 출범한 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어서 더욱 뜻 깊었다.
한여름 뜨거운 태양 아래서 진행된 프로그램임에도 보호관찰 청소년들은 열심히 활시위를 당겨 과녁을 향해 화살을 쏘고, 카누를 타면서 상대팀과의 시합을 위해 협동심을 발휘해나갔다.
사진제공/여주준법지원센터
보호관찰 청소년 김진솔(가명)은 “가정형편이 어렵고 돈 벌기 위해 바쁜 가족들과 이런 곳에 온 적이 없었고, 앞으로 올 생각도 갖지 못했다”면서, “부모님을 대신해서 이런 비싼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망랬다.
법무부 여주준법지원센터 박우춘 소장은 “앞으로도 보호관찰 청소년들의 회복탄력성을 증진시키기 위해 원호위원회와 연계해 단계적 처우 프로그램을 활성화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여주준법지원센터 원호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태희 양평지구법사랑위원협의회 회장은 “법사랑위원의 사명은 지역사회 내 범죄예방과 청소년 선도에 있고, 오늘처럼 보람되고 가치 있는 일을 하면서 법사랑위원은 존재한다”면서, “오늘의 행사가 작은 씨앗이 되어 이 지역의 청소년들이 건전하게 사회속에서 꽃 피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돕겠다”라고 밝혔다.
고성기 기자, k0405@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