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동대문구
[뉴스프리존=고성기 기자]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5일 오전 10시 30분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 국제관 애경홀에서 ‘2016년 여름방학 영어체험교실’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총 82명의 초.중등 학생이 12일간의 모든 과정을 마치고 수료했다. 이 중 5명의 학생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구청장상(최우수상 1명, 장려상 3명)과 한국외대 총장상(우수상 1명)을 받았다.
1부 시상식 후, 2부 발표회에서는 학생들이 그동안 쌓은 영어 실력을 부모님과 친구들 앞에서 뽐내는 영어 노래 및 영어 율동 발표 시간을 가졌다.
구는 지난달 25일부터 8월 5일까지 12일간 한국외대 서울캠퍼스(이문동 소재)에서 2016 여름방학 영어체험교실을 운영했다. 사전 레벨 테스트를 통해 수준별 5개 반을 구성해 캐나다 현지 교사 출신 원어민 강사의 지도 아래 체험교실이 진행됐다.
원활한 강의 진행을 위해 한국인 보조강사를 각 반에 1명씩 배치하고, 반별 차별화된 수업방식으로 토론, 춤, 노래, 게임 등 다양한 활동 위주의 영어 학습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구는 한국외대와 함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수준 높은 영어수업 제공을 위해 지역 내 초.중등 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중 영어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동대문구는 학생뿐 아니라 성인들에게도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구민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고 한국외대의 현직 교수진이 직접 수업을 진행하는 양질의 강의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14기 수강생 모집은 이달 12일까지 선착순 접수 중으로 대문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관내 우수 대학의 교육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수준 높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과 구민들의 학습 욕구를 충족시키고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것이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구 교육발전을 위해 더욱 실속 있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고성기 기자, k0405@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