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김원규 기자] 18일 오전부터 각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라치몬트 산후조리원'이 등장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라치몬트 산후조리원'을 언급하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일부 누리꾼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라치몬트 산후조리원' 검색을 독려했다.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 시절 시작된 실시간 검색어 싸움이 점차 확산되고 있는 모양새이다. 누리꾼들은 '라치몬트 산후조리원'을 실검으로 띄우며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에게 의혹 해명을 요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라치몬트 산후조리원'은 지난 2000년 미국 LA에서 개업해 원정출산을 하는 한국 예비맘들 사이에서 잘 알려진 것으로 전해진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는 "나 원내대표가 1997년 말 쯤 부산지방법원에서 판사로 재직하던 중 만삭임에도 불구하고 미국 로스엔젤레스에 원정출산을 가 아들을 출산한 후 변호사를 통해 출생 증명서를 제출해 미국 시민권을 얻었다"고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는 지난 17일 '월간조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한 대학에 재학중인 아들의 국적과 관련해 "한국 국적이 맞고 원정출산이 아니다"고 해명하며 "대응을 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