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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25일 '2016 을지연습' 실시..
사회

22일~25일 '2016 을지연습' 실시

이천호 기자 입력 2016/08/19 18:25
전시상황 가정한 상황조치, 다양한 실제훈련들 서울 전역에서 실시

[서울,뉴스프리존=이천호기자]서울시는 8월 22일(월)~25일(목)까지 4일간 2016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시의 을지연습은 최근의 안보상황과 지난해 을지연습 결과 분석 등을 반영해 전시임무 수행절차 숙달에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다.

이번 연습에는 수도방위사령부 및 서울지방경찰청 등 170개 기관 14만여 명이 참가한다. 22일 월요일에는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을지연습에 돌입, 최초상황보고와 전시 직제 편성, 행정기관 소산, 전시 창설기구 운영, 도상연습, 현안과제 토의, 실제 훈련 등 비상사태 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상황을 가상해 연습을 실시한다.

전시상황을 가정한 상황조치, 민·관·군·경 합동 피해복구 등 다양한 실제훈련들이 서울 전역에서 실시한다. 상황조치연습은 전쟁 실상에 부합된 복합적인 상황을 상정한 다양한 메시지를 처리함으로써 상황조치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있다.
 
2016년 을지연습 준비보고회의 장면/사진=서울시
전시현안 토의는 각급 기관장 주재 하에 전시 충무계획 시행상 발전시킬 현안과제를 선정하여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도출한다. 실제훈련은 기반시설 피해복구훈련, 지하철 복합재난대비훈련 등 실제행동을 통하여 숙달할 필요가 있는 과제를 선정하여 훈련한다.


서울시는 연습기간 중 서울시 자치구별로 진행되는 안보전시회 및 비상시 행동요령교육 등 다양한 행사에 많은 시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24일(수)에는 민방공훈련으로 적 장사정포, 미사일, 적 항공기 공격에 대비하여 대피하는 훈련을 전 국민과 함께 실시한다. 각 구청별로는 6.25 사진전시회, 안보영상물 상영, 장비전시회, 전쟁기념관 견학, 비상식량 시식회 등을 실시한다.

박원순 시장은 “이번 을지연습은 실전적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훈련으로 실시하여 국가비상대비 태세를 확립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완벽한 안보의 토대 위에서 안전한 시민생활을 보장하는 ‘안보특별시 서울’이 될 수 있도록 연습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tyche20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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