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뉴스프리존=박나리기자]6일(현지시각)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긴급회의를 열고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는 언론 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날 오전 유엔 안보리는 뉴욕 유엔본부에서 긴급회의를 한 뒤 4시간만에 중국을 포함해 15개 이사국 모두 한목소리로 북한의 도발을 규탄하고 언론성명 채택에 동의했다.
이는 지난 5일 북한이 ‘노동’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한 데에 대한 공식 대응으로 올해 들어 9번째로 낸 공식 언론성명이다.
안보리는 성명을 통해 “이사국이 지금까지 벌어진 북한의 도발에 심각한 우려를 하고 있다”며 “북한은 핵실험을 포함한 추가 도발을 자제하고 안보리 결의안이 부여한 의무를 준수하라”라고 촉구했다. 이어 “북한 주민의 욕구는 충족되지 못하는 상황에서 자원을 탄도미사일 개발에 활용하고 있다”며 “계속되는 미사일 발사 시도로 인해 북한의 핵무기 운반 체계가 발전하고 있다”라고 우려했다.
서맨사 파워 미국 대사도 북한의 도발이 되풀이 되는 것은 심각한 일이라며 국제사회의 공동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북한이 G20 정상회의 기간 중 도발했다며, 국제사회에 대한 노골적인 무시와 위협이라고 비난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스테판 두자릭 대변인을 통해 북한의 도발 중단을 촉구했다.이날 안보리의 언론성명 채택으로 올들어 벌써 9번째 북한의 도발을 규탄하는 성명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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