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바이오산업자원공학과 황성빈 교수 연구팀(김현욱 교수, 김태윤 박사/아시아종묘)은 ‘산패를 줄여주고 면역력을 증대시키는 오일 함량을 증가시킨 들깨’ 품종 세 가지를 개발했다.
오일은 이중결합이 증가한 불포화 지방산일수록 혈액용해도가 증가하고 다양한 건강 증진 효과가 있다. 이번에 ‘방사선 육종’을 이용해 개발한 들깨 품종 세가지는 불포화 지방산 세 종류를 각기 증가시킨 품종들이다.
세종대 황성빈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품종은 ‘올레산 함량이 증가되어 산패에 강하고 트랜스지방 생성을 줄인 튀김용 및 샐러드용 식용유 생산에 사용될 수 있는 들깨’, ‘면역력 증진에 좋은 리놀레산 함량이 증가된 들깨’ 그리고 ‘건강기능성 오메가 3 지방산인 리놀렌산 함량을 증가시킨 들깨’로서 각기 서로 다른 목적에 맞게 사용될 수 있는 ‘맞춤형 오일 생산 들깨’라 할 수 있다.
이들 들깨는 품종 안정화 및 품종 등록 과정을 거친 후 농가에 보급되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수입에 의존하는 식용유를 대체할 수 있고, 건강기능성 오일 생산에 사용할 수 있는 경제적 가치가 높은 품종이라 할 수 있다.
황성빈 교수팀은 앞으로 ‘세가지 오일 모두의 함량이 증가된 품종’ 및 ‘유전자교정을 이용한 맞춤형 오일 생산 품종’을 개발하는 데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황성빈 교수 연구팀의 이번 연구 결과는 ‘농식품 R&D 우수성과 54선’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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