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이천호기자] 지난 8월 15일 광복절이었다. 전북 정읍 배영고등학교에 다니는 김형낙(18세) 학생은 친구와 함께 전주시 한옥마을을 찾았다가 한 여성이 도움을 청하는 소리를 들었다.
"저 사람 좀 붙잡아주세요!"
김 군은 순간적으로 자신이 있는 쪽으로 달려오는 20대 남성을 붙잡아 바닥에 눕혔다.
그리고 현장에 몰려든 사람들로부터 이 남성이 저 학생을 성추행 했다는 소리를 듣게 되었다.
김 군은 거세게 저항하는 남성을 붙잡아 유도 기술인 업어치기로 다시 제압했다.
김 군은 유도와 검도 유단자였다.
잠시 뒤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고, 남성은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김 군은 장래희망인 경찰관의 꿈을 이루기 위해 유도와 검도, 태권도 등 각종 격투기를 익힌 것으로 전해졌다.
앞으로도 불의를 보면 참지 않고 반드시 돕겠다는 김형낙 학생.
훌륭한 경찰이 되어 국민을 안전하게 지키길 기대해 본다.
따뜻한 하루는 김형낙 학생의 용기에 감사함을 담아 꽃을 전달했다.
또한, 담임선생님의 허락하에 같은 반 학생들과 맛있는 피자를 먹을 수 있도록 간식을 제공했다.
김형낙 학생처럼 정의로운 10대들이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따뜻한 하루가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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