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량 리콜을 실시 중인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7'이 19일 부터 새 제품 교환에 들어간다.
[뉴스프리존=유승열기자]SK텔레콤과 KT 가입자는 제품을 구매한 매장에 30일까지 찾아오면 새 제품을 교환받을 수 있고, LG유플러스 가입자는 전국 대리점과 판매점에서 교환이 가능하다.
다만 LG유플러스 이용자는 전 제품과 동일한 색상으로만 바꿀 수 있고, 고객 한 사람당 통신비 3만 원이 지원 받을 수 있다.
또한 SK텔레콤은 매장 혼잡을 피하기 위해 구입 일자별로 권장 방문 일정을 문자메시지로 안내하기로 했고, KT도 매장 혼잡이 예상돼 22일 이후 방문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도 개통 일자별로 고객들에게 방문 요청일을 안내한 상태다. 앞서 갤럭시 노트7은 잇따른 배터리 발화로 전량 리콜이 결정됐지만 재고 수급 문제 때문에 시점이 미뤄져왔다.
삼성전자 갤노트7의 리콜되는 대상은 전세계에서 팔린 250만대 가운데 지난 2일까지 국내에 팔린 약 40만 대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까지 리콜 작업을 마치고 오는 28일부터는 갤노트7 판매를 재개한단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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