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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소래포구축제, 이달 30일 개막..
문화

제16회 소래포구축제, 이달 30일 개막

고성기 기자 입력 2016/09/29 10:40


사진/지난해 소래포구 축제 모습

[뉴스프리존=고성기 기자]올해로 16회째를 맞은 소래포구축제가 오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열린다.


지난 2001년 수도권 유일의 재래어항 소래포구의 값싸고 질 좋은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개최된 이후 매년 많은 호응을 얻으면서 인천과 수도권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올해에는 백제건국의 주역 소서노를 주제로 한 새로운 이야기로, 소래포구와 소래습지생태공원에서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체험행사를 펼친다. ‘소서노 올래’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열리는 이번 축제는 소래포구 해오름광장에 조성된 특설무대에서 다양한 문화행사와 함께 수산물을 이용한 체험과 먹거리 행사, 그리고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특설무대에서는 중요무형문화재 김금화의 서해안 풍어제와 개막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개막축하공연 ‘김장훈 리싸이틀’로 화려한 개막을 알린다.


이어 2일째에는 ‘청소년 동아리 경연대회’ 주민자치 동아리 경연대회‘가 진행되고, 3일째에는 ’남동사랑 콘서트‘와 ’타임머신을 타고 온 소서노‘와 함께, 축제폐막공연으로 그룹 ‘씨스타’가 참여하는 화려한 무대를 장식한다.


한편, ‘소래포구축제특별관’은 올해 소래포구축제의 주제와 이야기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행사를 마련했다. 또한 체험행사장에는 다양한 수산물행사와 ‘3DVr 달려라—소래열차’로 최신의 가상체험행사도 준비했다. 특히 수변을 배경으로 일루미네이션으로 구성된 ‘소리 빛의 거리’는 일몰 후 포구의 가을밤을 화려한 빛으로 연출할 예정이다.


소래습지생태공원에서는 드론항공영상영상경연대회, 한지공예, 도자기만들기, 갯벌체험행사를 마련해 가족과 함께 가을 정취를 즐길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생태체험행사장을 꾸몄다.


장석현 남동구청장은 “소래포구축제는 그동안 우리 모두가 잊고 있었던 소래의 이야기와 발자취를 함께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준비했다”면서, “소래가 생겨난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모습을 한 눈에 보는 색다른 재미와 함께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통해 가을의 풍성함과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담은 만큼 소래포구축제를 통해 좋은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고성기 기자, k0405@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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