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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님의 제안
문화

환경운동연합님의 제안

신세경 기자 입력 2015/02/04 00:20
√ 우리나라 최대의 철새도래지, 천수만
천수만은 매년 300여 종, 40여 만 마리의 철새가 찾아오는 우리나라 최대의 철새도래지입니다. 특히 천연기념물 제201호‘겨울 진객’ 큰고니(백조)와 천연기념물 제228호 멸종위기종 2급인 흑두루미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 논에있는 대형 마시멜로 때문에 철새의 먹이가 줄어들었습니다.
추수가 끝난 논에 있는 대형 마시멜로. 볏짚을 소여물로 사용하기 위해 핑해 둔 곤포사일리지입니다. 덕분에 낟알을 주워 먹던 철새들은 먹이를 구하기 힘들게 되었습니다.

√ 곡식의 낟알이 사라지니, 겨울을 나러 오는 철새들의 수도 줄어들었습니다.
먹을 것이 사라지니, 철새들이 더이상 천수만에 올 이유가 없어진 듯 합니다. 특히 지속적으로 천수만 철새모니터링을 해 온 김신환 수의사는“천수만 주변 농지에서 곤포사일리지를 만들기 시작하면서 최근 2,3년 동안 매년 20~30만 마리가 찾아오던 가창오리를 볼 수 없게 되었다” 고 이야기했습니다.

√ 철새들에게 먹이를 주는 버드맘들이 있습니다.
도시의 길가에 길냥이들을 챙기는 캣맘이 있다면, 천수만에는 철새들을 챙기는 버드맘이 있습니다. 몇년째 먹이를 주며 철새들의 겨울나기를 돕고 있습니다. 이번 겨울에도 천수만의 버드맘들은 벼를 구입해서 철새들이 다니는 곳에 뿌려줄 예정입니다.

√ 철새들의 먹이를 후원해 주세요.
천수만에서 해마다 약 2톤의 벼를 철새의 먹이로 활용합니다. 벼를 트럭에 싣고가서, 논바닥에 뿌려주면 철새들이 배불리 먹으며 이동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 철새들이 천수만을 찾는 이유는, 먹이를 먹으며 쉬기 위해서입니다.
반가운 손님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보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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