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미국 400대 부자 리스트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공동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23년 연속1위에 올랐다.
[국제,뉴스프리존=박나리기자]지난 4일 포브스가 발표한 리스트에 따르면 게이츠의 재산은 810억 달러(약 89조 9000억 원)로 1년 전보다 50억 달러가 늘었다. 이어 2위에는 제프 베조스 아마존닷컴 최고경영자가 올랐다.
'투자 귀재'로 통하는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655억 달러)도 작년보다 35억 달러가 늘었지만 15년 만에 처음으로 3위로 내려앉았고, 페이스북 최고경영자 마크 저커버그가 4위로 올라섰다.
한국 출신으로는 의류유통업체 포에버 21을 창업한 장도원-장진숙 부부가 30억 달러로 공동 222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는 36억 달러로 35계단 낮아져 156위로 내려앉았다.
올해 400대 부자의 재산 총액은 2조4000억 달러로 작년보다 600억 달러 늘어나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또한 미국 400대 부자 중 이민자는 42명으로 집계됐고, 스냅챗 설립자인 에번 스피걸(21억 달러)로 스물여섯 살로 최연소 부자로 , 최고령은 올해 101세인 데이비드 록펠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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