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이천호기자]최순실씨의 국정논란 파문으로 26일 저녁을 시작으로 서울 서대문구와 종로구의 집회가 시작으로 화성에서 박근혜대통령 하야 촛불집회가 열렸다. 이번 주말까지 촛불집회가 잇따를 전망이다.
앞서 26일 오후 7시 진보대통합연대회의 서대문지회는 서울 서대문구 창전동 현대 U플렉스 백화점 앞에서 촛불집회를 시작했다. 이날 촛불집회에는 총 40여 명 참여했으며 경찰의 적극적 대응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같은날 저녁 8시 서울 종로구 세종로 동화면세점 앞에서 2016 청년총궐기 준비위원회가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요구하는 긴급 촛불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박근혜 하야를 위한 분노의 버스킹(즉흥공연)을'이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 날 집회에는 청년·학생 1백명 가량이 참가했고 청년·학생들은 "총궐기까지 기다릴 수 없다! 총궐기까지 매일 저녁 촛불 시위에서 힘을 모아가자"며 결의를 다졌다.
이어 화성에서도 각계각층의 화성시민들이 이날 오후 5시 향남 홈플러스 앞에서 '박근혜 하야!'를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진짜 대통령은 최순실? 비선실세 꼭두각시 박근혜는 하야하라!', '더 이상은 못 참겠다! 모이자! 11월 12일 민중총궐기!' 등의 팻말과 촛불을 함께 들었다. 화성에서 열린'하야촉구 촛불 집회' 에는 홍성규 화성민주포럼대표등 10여 명의 시민들이 함게 동참했다.
이외에도 같은날 광주와 전남지역 정치권과 대학생,시민사회단체 등이 대통령 하야를 촉구한테 이어 거리 집회까지 반발 수위가 높아지는 상황이다.
최근 '비선 실세'로 드러난 최순실 씨의 미르-K 스포츠재단 관련 비리와 여러 정황들에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민심이 돌아선 촛불집회가 오는 29일 오후 6시에는 종로 청계광장에서 최순실 씨에 대한 진상조사 및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에 대한 대규모 집회가 열릴 전망이다. 장기간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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