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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미르.K스포츠재단 자택 압수수색..
사회

.검찰, 미르.K스포츠재단 자택 압수수색

허 엽 기자 입력 2016/10/28 12:38



[뉴스프리존=허엽 기자]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의혹과 미르.K스포츠 재단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가 28일 오전 두 재단 관계자 8명의 주거지 총 8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의 압수수색은 지난 26일 전국경제인연합회, 두 재단, 최씨 자택.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이후 사흘 연속으로 이뤄졌다.


수사본부는 관계자 8명의 주거지 각 1곳에 검사와 수사관 등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재단 업무 관련 서류·기록 등을 확보했다. 압수수색 대상지에는 정동춘 K스포츠재단 전 이사장의 자택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기업이 낸 거액의 출연금을 토대로 설립된 두 재단은 최순실씨가 사유화하고 자금을 유용했다는 의혹과 함께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기업에 모금을 요구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미르는 지난해 10월, K스포츠는 올해 1월 각각 설립됐다. 그러나 문화체육관광부의 초고속 법인 설립 허가, 창립총회 회의록 거짓 작성 의혹 등이 불거지면서 ‘보이지 않는 손’이 개입됐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앞서 두 재단과 전경련 관계자를 줄소환해 조사한 검찰은 이날 모금 과정을 주도한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의 이승철 부회장도 소환해 재단 설립 과정과 모금 경위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


허엽 기자, newsfreezon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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