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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최순실씨 관련 이경재 변호사 기자회견"국민께 좌절·허탈 안겨 사죄"

이천호 기자 입력 2016/10/30 10:32
[뉴스프리존=이천호기자]30일 오전 '비선실세'로 알려진 최순실(60)씨가 입국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최씨가 변호인을 통해 각종 의혹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서울 서초동 사무실서 기자들 앞에 선 법무법인 동북아 이경재 변호사는 "최씨가 검찰 소환에 응하기 위해 30일 7시 30분경 귀국했다. 검찰수사에 성실히 응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 변호사의 기자간담회 전문이다.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은 검찰 소환에 응하기 위하여 2016.10.30. 7시35분경 브리티시에어웨이 항공편으로 런던에서 인천공항으로 도착하였습니다.
최원장은 변호인과 상의하여 검찰 수사팀과 소환 일정 등에 대해 연락하고 있습니다.
변호인은 수사 담당자에게 최원장이 건강이 좋지 아니하고 장시간 여행, 시차 등으로 매우 지쳐 있으므로 하루 정도 몸을 추스를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최원장은 변호인을 통해 밝힌 바와 같이 검찰수사에 적극 순응하겠으며, 있는 그대로 진술하고자 합니다. 자신으로 인하여 국민 여러분들께 좌절과 허탈감을 가져온 데 대하여 깊이 사죄드리는 심경을 표하고 있습니다. ]

이날 이경재 변호사는 최순실 씨의 거처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 이날  "최순실씨가 왜 독일이 아니라 영국에서 출발했느냐" 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경제 변호사는 “현지에서도 언론의 추적이 심해서 본인이 견디기 힘들어 했기 때문”이라며 “다른 곳으로 도피하기 위해 그런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경재 변호사는 1949년생으로, 2014년 최순실 전 남편 정윤회가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에 따른 비선실세 의혹에 휘말렸을 때 법률대리인을 맡은 바 있다.
 tyche20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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