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주)이지렌탈 NCS기업활용컨설팅 진행 장면
[뉴스프리존=유승열 기자]최근 학력중심, 스펙위주의 채용관행에서 벗어나 지원자의 능력과 수행할 직무중심으로 채용을 진행하는 NCS(National Competency Standards,국가직무능력표준, 이하 NCS)도입 기업들이 점차 증가추세에 있다.
NCS는 산업현장에서 해당 직무를 수행키 위해서 요구되는 지식, 기술, 태도 등의 내용을 현장경험을 가지고 있는 실무자들이 직접 참여해 국가가 산업별, 수준별로 직무를 체계화 한 것을 말한다.
많은 중소기업이 초기 성장위주 경영을 하다가 어느 정도 규모를 갖추게 되면 채용 및 직원육성 등 조직관리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것에 적절히 대처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문제해결을 위해 기업 내부적으로 많은 검토와 외부전문가들의 도움으로 문제해결에 고군분투하지만 뚜렷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는 중소기업이 많다. 그래서 현재 국가에서 중소기업 직무체계화를 위해 무료로 지원하고 있는 NCS기업활용 컨설팅에 참여해 HRM/HRD시스템 체계화에 좋은 사례를 가지고 있는 중소기업 주식회사 이지렌탈을 소개하고자 한다.
NCS기업활용 컨설팅 실무책임자로 참여한 주식회사 이지렌탈 강규훈부장에 의하면, 그동안 회사는 중소기업 특성 상 기업성장에 초점을 맞춰 매출위주의 경영을 해오다 어느 순간 회사규모가 커져 조직내부를 들여다 보니 체계적인 HRM과 재직자의 역량향상을 위한 HRD 즉, 교육, 훈련시스템에서 문제점이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많은 중소기업에서 활용되고 있는 직원채용과 관련해서도 이지렌탈도 채용사이트를 활용해 신입사원을 채용하다보니 얼마간 근무하지 못하고 직무부적합으로 조기 중도퇴사자가 많아 기업이나 개인들에게 시간과 비용을 낭비하는 결과를 초래하는 문제를 가져오게 되었다.
이러한 문제가 반복되다 보니 조직개편 및 각종 인사 등과 관련한 불확실한 요소들이 회사에서 계속해 발생하게 됐고, 문제개선을 위해 안정정인 조직관리가 가능한 ㈜이지렌탈만의 표준화된 HRM/HRD프로그램이 필요하게 되었다. 조직변화를 위해 자체적으로 변화프로그램을 시행했지만 실패한 경험도 가지고 있다. 그러던 중 올해 초 이지렌탈 박관병 대표이사의 권유로 NCS라는 것을 처음 접하게 됐다고 한다.
하지만 처음에는 NCS기업활용컨설팅에 반신반의 했다. 실무자 입장에서는 컨설팅 결과에 대해 확신할 수 없었고, 음에는 업무량이 증가하게 되어 부정적인 입장에서 참여했다. 하지만 NCS컨설팅 횟수가 증가하고 참여했던 다양한 분야의 전문컨설턴트와 미팅을 진행하면서 자신이 평소 고민하던 문제가 다뤄졌다.
그리고 문제해결책이 조금씩 가시화되어 가는 것을 보면서 강규훈부장은 “현재 이지렌탈이 경쟁력있는 조직육성과 관리를 체계화 할 수 있다면 시장변화에 보다 능동적이고 경쟁력을 가지고 대응할 수 있었다”면서, “회사는 지속성장을 할 수 있는 필수요건이기 때문에 이러한 조직관리, 육성시스템구축을 구축하는 것에 실무책임자로서 확신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영업을 총괄하고 있는 임종진 상무도 “처음에는 결과물에 대해 별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당사에 맞춘 표준화된 툴(TOOL)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채용부문, 평가부문, 영업부문에 적용해 활용한다면 확실히 무언가가 바뀌겠구나?라는 생각으로 대표이사를 비롯해 경영진과 실무자들의 분위기가 긍정적으로 바뀌었다”고 밝혔다.
현재는 이지렌탈 내부적으로 NCS기업활용컨설팅 후속조치로 회사에 접목시키기 위해 인사구조개선T/F팀을 구성해 운영 중에 있다. 그 첫 프로젝트과제로 NCS컨설팅에서 개발한 고객지원과 기술/자산팀의 신규직원 채용(6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고, 이후 채용직원을 대상으로 일학습병행제로 연결시킬 계획이어서 향후 성공적인 결과가 기대된다.
유승열 기자, mataharid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