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 가 축구 선수로 새로운 도전할 뜻을 밝혔다. 독일 명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훈련할 계획이라고 한다.

[뉴스프리존=박나리기자]지난 1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은 볼트가 "조만간 도르트문트에서 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고, 도르트문트의 한스 요하임 바츠케 회장도 "볼트의 축구 훈련은 농담도, 마케팅 차원도 아니다. 내년 프리시즌에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단거리 육상 세계 신기록 보유자인 볼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으로 유명하며,  그는 언젠가 맨유 유니폼을 입고 싶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히기도 했다. 한편  볼트는 지난 리우올림픽에서 사상 첫 3개 대회 연속 육상 단거리 3관왕(100·200m, 400m계주)에 올랐으며, 내년 8월 런던 세계선수권을 끝으로 육상 선수로서의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우사인 볼트는 도르트문트의 후원사이자 자신의 후원사인 독일 푸마 측을 통해 훈련 합류를 직접 요청했다.
바츠케 회장에 따르면 토마트 투헬 도르트문트 감독과 진지하게 볼트와 훈련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구단 경기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훈련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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