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뉴스프리존 DB
[뉴스프리존=이천호 기자]서울 시내 대학병원에서 인공췌장기(인슐린펌프) 치료를 받아오던 당뇨병 환자들이 “병원 측의 클리닉 폐쇄로 막막한 처지에 놓였다”고 말했다.
지난 23일부터 건국대병원 정문 앞에서 당뇨병 환자 70여 명이 “불합리한 결정을 한 서울건국대학교병원은 클리닉 폐쇄를 철회하라”는 시위에 나섰다.
시위 모임의 대표인 이준용 씨는 “지난 몇년간 서울건국대병원에서 인공췌장기 치료를 받아왔는데 갑자기 인공췌장기 클리닉을 폐쇄했다”면서, “인공췌장기 치료를 원한다면 충주에 있는 건국대병원을 직접 찾아가 치료를 받으라는 전화 한 통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위에 참가한 당뇨 환자들은 “일방적인 결정을 내린 서울건국대학교병원의 조치는 중증 당뇨인들의 고충을 무시한 폭력과도 같다”고 주장했다.
이천호 기자, tyche200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