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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해운동맹 2M 가입협상 본격가동..
경제

현대상선, 해운동맹 2M 가입협상 본격가동

유승열 기자 입력 2016/12/07 10:36


자료사진/현대상선


[뉴스프리존=유승열 기자]현대상선이 해운동맹 2M 가입협상을 본격화한다.


7일 해운업계에 의하면, 이상식 상무 등 현대상선 해운동맹 협상팀은 지난 6일 항공편을 타고 덴마크 코펜하겐으로 향했다. 이번 협상에서는 2M 회원사인 덴마크 머스크, 스위스 MSC와 함께 가입 세부 조건 등을 조율할 예정이다.


협상의 쟁점은 ‘컨테이너 적재량(선복량) 제’으로, 현대상선은 미주노선 선복량 중 3만~4만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를 요구하는 반면 2M측은 2만TEU만 나눠줄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입기간에서도 2M 측은 현대상선의 가입기간을 10년으로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와 MSC가 계약기간을 10년으로 정한 만큼 현대상선도 이에 따라야 한다는 입장이다.


협상팀이 결론을 도출해 CEO의 결재를 거칠 경우, 현대상선의 2M가입이 확정된다. 빠르면 이번주 말 협상결과가 발표될 수 있다.


유승열 기자, mataharid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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