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현대상선
[뉴스프리존=유승열 기자]현대상선은 13일 ‘선박신조검토협의체(가칭)’를 구성하고, 2017년을 대비한 새 선박 필요량 등을 따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박신조검토협의체는 내년도 선박신조를 위한 시장상황 분석 및 조선소 검토, 선형별 소요량 산정 등을 2017년 초까지 확정해 투자심의를 거친 후 선박을 발주할 방침이다.
검토 대상은 반선 또는 폐선 예정인 컨테이너선 대체선박과 소형 컨테이너선을 비롯해 친환경 선박 등으로, 도입에 대한 기술적.경제적 타당성, 발주 시점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대상선은 최근 2M+H 전략적 협력관계 계약에 따라 향후 3년간 선박 신조에 나설 수 없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또한 2M 회원사인 머스크, MSC와 협상결과에는 회원사 동의 없이 선박 신조를 할 수 없다는 내용은 포함돼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2M 회원사와는 매년 3분기에 모여서 선복량 조정을 협의하도록 돼 있다”면서, “선복량을 늘리고 싶으면 2M과 협의해서 충분히 그 양을 조절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유승열 기자, mataharid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