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이천호 기자]한국도로공사는 19일 고속도로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 4개소가 이달 중 차례로 개통한다고 밝혔다.
오는 20일 오후 5시에는 중부고속도로 삼성 나들목이, 21일 오후 2시에는 중부내륙고속도로 남양평 나들목과 영동고속도로 동둔내 나들목이 길을 연다. 이어 26일 오후 5시에는 경부고속도로 옥산 나들목이 개통할 예정이다.
개통 예정인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은 적재중량 4.5t 미만의 하이패스 장착 차량만 이용할 수 있는 간이 나들목으로, 휴게소와 졸음쉼터를 통과해 고속도로 진·출입이 가능하다.
중부고속도로 삼성 하이패스 나들목은 음성휴게소를 통해 양방향(하남·통영) 진.출입이 가능하고, 이동 거리를 약 6㎞ 단축해 음성군 삼성면, 음성 하이텍산업단지로의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중부내륙고속도로 남양평 하이패스 나들목은 양평휴게소를 이용해 양방향(양평.내서)으로 진.출입할 수 있고 약 10㎞의 이동 거리 단축 효과가 예상되고, 영동고속도로 동둔내 하이패스 나들목은 인천방향 진출만 가능하고 상습 정체구간에 설치돼 우회 노선 기능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부고속도로 옥산 하이패스 나들목은 우선 서울방향 진출입로만 개통하고, 부산방향 진출입로는 내년 6월 개방할 예정이다.
도로공사는 내년에 북현풍, 유천, 이천, 속리산 등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 4개소를 추가로 개통할 예정이다. 현재 설계 중인 4개소(범서, 북구미, 충주, 임고)도 차례로 개통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천호 기자, tyche200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