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이천호 기자]홍대 클럽 인근에서 실종된 여대생 이수현씨가 실종 8일만인 21일 오전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의하면, 이날 오전 11시 15분경 서울 망원한강공원 선착장 인근 수중에 빠진 채 한강경찰대에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인상착의가 같고 유족이 현장에서 이씨가 맞다고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씨의 몸에 외상이 없었고, 신발을 신은 채 발견돼 실족사 했을 가능성으로 보인다.
이씨는 지난 14일 오후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 클럽에서 친구들과 술자리를 갖고 10시 53분경 친구와 대화를 하다 화를 내고 어디론가 사라진 뒤 연락이 끊긴 상태였다.
경찰은 이씨가 한강에서 사고를 당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인근 수색을 하는 한편, 실종 전단을 뿌리는 등 공개수사를 해왔다.
이천호 기자, tyche200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