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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구치소, “최순실 수감 특혜 없어”..
사회

서울구치소, “최순실 수감 특혜 없어”

허 엽 기자 입력 2016/12/27 15:28


서울구치소 최순실/사진출처=MBN

[뉴스프리존=허엽 기자]최순실(구속기소)씨가 수감 중 각종 특혜를 받고 있다는 의혹 제기와 관련해 구치소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서울구치소는 27일 법무부를 통해 “최씨의 교정시설 수용과 관련해 어떤 특혜도 존재하지 않고, 타 수용자와 동일하게 원칙에 입각한 엄정한 수용관리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일부 언론 보도를 통해 최씨가 식료품 구입을 위한 영치금 제한을 받지 않는 등 서울구치소에서 수감 중 특혜를 받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구치소 측은 “최씨 입소 이후 음식물 구매 내역을 파악한바, 영치금 사용한도액을 초과하거나 구입 수량을 초과해 구매한 사실은 없다”고 말했다.


‘공황장애가 있는 수용자는 독방생활을 할 수 없도록 규정이 있는데, 스스로 공황장애가 있다고 주장하는 최씨는 독방생활을 하고 있다’는 내용에 대해서도 구치소 측은 “공황장애가 있다고 해서 독거수용을 제한하는 규정은 없다”면서, “최씨의 경우 사회적 관심이 집중된 사건으로 혼거수용 시 발생할 수 있는 타 수용자와의 불필요한 마찰이나 구속에 따른 심리적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조치”고 덧붙였다.


최씨 특혜 의혹을 외부에 알리려 했던 다른 수용자가 지방 교도소로 이감된 게 석연치 않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구치소 측은 “자체 조사결과 해당 수용자가 주장한 게 명백한 허위사실로 확인됐고, 규정에 의해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경비처우 급에 맞는 교정시설로 통상적인 기간 내 이송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엽 기자, newsfreezon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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