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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보수신당 17.4% > 새누리 15.8%...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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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보수신당 17.4% > 새누리 15.8%...1위 반기문, 문재인과 격차 벌려

이천호 기자 입력 2016/12/29 12:51


사진제공/리얼미터 제공


[뉴스프리존=이천호 기자]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들이 탈당해 개혁보수신당(가칭) 창당을 선언한 후 시행된 첫 공식 여론조사에서 개혁보수신당의 정당지지도가 새누리당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선 반기문 UN사무총장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격차를 더 벌리면서 2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2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실시한 잠재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33.7%의 지지율로 1위를 유지한 가운데, 개혁보수신당이 17.4%, 새누리당이 15.8%, 국민의당이 11.7%대 초반으로 3당이 오차범위(±3.1%p) 내 2위권을 형성했다.


개혁보수신당은 PK(부산.경남.울산)와 경기·인천, 충청권, 20대와 40대에서 국민의당과 새누리당을 제치고 더불어민주당에 이은 2위를 기록했다. 또 60대 이상과 보수층에서는 새누리당에 이은 2위를 기록했다. 새누리당은 개혁보수신당이 출현하기 전보다 PK와 수도권, 충청권, 60대 이상과 40대, 30대, 보수층과 중도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큰 폭으로 이탈하는 양상을 나타냈다.


반기문 UN사무총장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지지도 격차를 지난주 0.2%p 차에서 1.7%p로 벌려 2주째 1위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비박신당’이 가시화되고 ‘개헌 찬성’ 입장 표명 등을 둘러싼 언론보도가 증가하면서 지난주 12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1.2%p 오른 24.5%로 3주째 상승했다.


한편, 이번 잠재 정당지지도 조사는 이달 27일과 28일 양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15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9%), 스마트폰앱(49%), 무선(17%)·유선(15%)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무선전화(85%)와 유선전화(15%) 병행 임의걸기(RDD, random digit dialing) 및 임의스마트폰알림(RDSP, random digit smartphone-pushing) 방법으로 조사했다. 응답률은 19.2%(총 통화 5288명 중 1015명 응답 완료)를 기록했다. 통계보정은 2016년 6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이천호 기자, tyche20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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