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대한항공
[뉴스프리존=고성기 기자]팝스타 리처드 막스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린 ‘대한항공 기내난동 사건’ 피의자 임범준 씨가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29일 인천지법에 의하면, 항공보안법상 항공기안전운항저해 폭행 및 상해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임 씨는 이날 오후 1시 50분경 인천지법 영장실질심사 법정에 나왔다.
임 씨는 영장실질심사 전 ‘대한항공 측이 탑승 거부 조치를 했는데 어떤 입장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제가 잘못을 한 부분이기 때문에 불쾌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말했다.
임 씨는 또 마약 투약 의혹과 관련해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다. 그래서 (경찰의) 검사에도 바로 응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임 씨의 영장실질심사는 서중석 인천지법 영장 전담 부장판사가 맡았다.
임 씨의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이다.
임 씨는 1981년 설립된 국내 화장용품 제조업체 두정물산 대표의 아들로 확인됐다.
고성기 기자, k0405@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