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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당 원내대표 첫 회동...새해 협치 약속..
정치

4당 원내대표 첫 회동...새해 협치 약속

이천호 기자 입력 2016/12/30 11:04

4당 원내대표와 정세균의장 첫 회동/사진=연합
4당 원내지도부가 개혁보수신당이 국회 교섭단체로 등록한 이후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협치를 약속했다.


[뉴스프리존=이천호기자]30일 정세균 국회의장이 주재한 회동은 새누리당 정우택,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국민의당 주승용, 개혁보수신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참석해 1월 임시국회 소집 여부 등 새해 국회 운영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개혁보수신당의 주 원내대표는 “비상시국인 만큼 내년 1월부터 여·야·정 정책국정 협의체가 주도적으로 국정을 이끌어가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국회법엔 짝수달에 임시국회를 열게 돼 있지만,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이 의결된 비상 상황에서 1월에 임시국회를 소집해 국정 현안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전날) 개헌특위가 의결됐는데 우리 국가시스템을 재구축할 헌법을 논의하는 자리"라며 "이 어려운 시기에 서로 머리를 맞대고 협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 13대 국회의 4당 체제에서 법안처리율이 80%가 넘었다"면서 정부가 내놓은 '민생법안' 처리를 강조했다. 
 
29일 선출된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는 유명무실화된 여야정 정책협의체를 내실화하고 개헌 논의도 속도감 있게 진행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도 새해부터 민생현안에 협력하고 국민의 삶이 더 나아질 수 있는 원만한 국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새해에는 국민께 희망드리는 정치를 시작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회동에서 정 의장은 "4당 체제가 돼 국민들이 협치가 잘 될지 걱정을 하신다. 어떻게든 협치를 잘 해 국민들의 우려가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서로 힘을 잘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tyche20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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